남편이 없다
2024/02/08
2월 1일부터 교대근무로 바뀌었고 오늘은 야근하는 날이라 오후 5시쯤에 출근해서 달이 뜬 지금 이 시각은 우리 집에 어른이라곤 나 혼자다. 아이들은 밤 10시에 모두 잠자리에 들어 쌔근쌔근 꿈나라로 떠났고 홀로 자유시간을 만끽하는 중인데 평소라면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를 텐데 오늘은 왜 이리 적응이 안 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평소에 남편 옆에 딱 들러붙어 한쌍의 바퀴벌레 같은 징그러운 모습을 연출했다면 또 모르겠다만 남편은 거실에 나는 내 방에 따로 떨어져 있는 일이 다반사이면서 오늘은 정말 왜 이리 어색한지 모르겠다. 한창 흥미로운 서사로 돌입한 내가 읽던 책도, 팡팡 터지는 게 재미있는 휴대폰 게임도, 다 보려면 죽어서도 끝내 다 못 볼 것 같은 무한한 영상이 뿌려지는 릴스도... 이 모든 게 다 즐겁지가 않다. 그저 어색해 죽을 지경이다. 원래 밤이면 조용한 게 당연한 일인데 쥐 죽은 듯 정적으로 가득한 이 공간도 참 견디기 어렵다.
내가 이리 의존적인 인간이었던가.
섬 생활의 유형을 혈액형별로 구분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요즘은 너나 할 것 없이 MBTI가 대세던데 나 혼자 또...
@루시아 ㅎㅎ저두 사실 실십자수는 매번 신경 써서 하는데두 뭔가 완성하고 나면 지저분해 보이더라구요^^보석 십자수도 재밌죵~ 연휴가 시작되었는데 즐거운 연휴 보내시구요~혼자 계실때 실십자수나 보석 십자수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적적(笛跡)
얼룩소 사람들 몰라요~
새로 들어오신 분이 많아서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구요~
기존 계정 풀어주면 "아~~루샤가 얼룩소 고인물이구나~~" 하고 알아볼 텐데 뉴비인 줄 알 듯요~ ㅋㅋ
재미있는 사실은 말이죠. 이 글을 쓰고 그다음 날 투닥거리며 싸웠다는~ ㅎㅎㅎ 당연 또 바로 화해하긴 했지만~^^
와... 적적님이 제 남편을 묘사하신 거만 보자면 거의 남편계에서 탑인데요? 그렇게 완벽한 사람은 아닌데, 제가 제 무덤을 팠군요. 단점도 많은데 그동안 카바를 너무 쳤... 🤣🤣
@목련화
목련화님도 그 감정을 아시는군요~ 재밌어요~ 공기 같은 존재 ㅋㅋㅋ
맞아요. 옆에 있을 땐 모르다가 없으면 딱 티가 나요~ ㅎㅎ 저도 실십자수나 보석십자수 좋아하는데 구석에 보관해 둔 십자수 오랜만에 꺼내볼까 싶어지네요~ ㅎㅎ 근데 어째 십자수 하는 모양새가 더 청승맞아 보일 것 같기도 하고요~ 🤣🤣
@최서우 남편은 로또 같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하나도 안 맞아~ ㅎㅎㅎ
하지만 서우님은 서로 배려하시면서 알콩달콩 잘 사실 것 같아요~^^
@JACK alooker 오! 제갈님도 오우형이시군요~ ㅋㅋ 사실 혈액형별 분류 이야기는 심심풀이 재미로 보는 편입니다~^^ 각양각색의 사람을 단순히 4종류로 나누긴 아마 힘들 거예요~ 😁
어떤 사실은 본인은 모르지만 주변에선 다 아는 사실도 있습니다.
얼룩소사람들은 다 아는데 정작 루시아는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루시아 남편은 아주 자상하고 참을성이 많으며 잘생겼고 자상하며 요리를 잘합니다.
누군가에게 의존적이지 않지만 남편 없는 밤의 자유로움을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남편을 너무 사랑합니다.
남편 없이는 못삽니다!!
우리는 다 아는데 아직 본인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루시아 저도 이승기님의 삭제란 노래를 좋아해요^^
그리고 남편이란 존재는,뭐랄까~있으면 그냥 공기같은 존재인데,막상 늘 있던사람이 없으면,세상에 혼자남겨진듯한 느낌이 들죠 ㅎㅎ저희신랑도 주야 2교대라 야간일을 하는데,그때 저도 첨엔 루시아님과 같은 느낌이였어요^^ 아마 각자 따로 다른걸 하더라도 함께 같은 공간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하고 위로가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저는 그래서 신랑이 야간일을 하러가면,취미생활을 해요ㅎㅎ
실십자수를 하는데,집중을 해야되서 시간도 잘가고 좋더라구요ㅋㅋ 곧,연휴 시작이예요~즐거운 연휴 되세요^^
저도 @루시아 님과 같은 오우형인데, 외로움이 뭔지 모릅니다.😁
아~ 오랜만에 듣는 혈액형 이야기네요. 저는 지랄맞은 B형 남편은 O형 입니다. MBTI 도 우리는 하나도 맞는게 없어요. 완젼 다른글자들로만.우헤헤~
@루시아 ㅎㅎ저두 사실 실십자수는 매번 신경 써서 하는데두 뭔가 완성하고 나면 지저분해 보이더라구요^^보석 십자수도 재밌죵~ 연휴가 시작되었는데 즐거운 연휴 보내시구요~혼자 계실때 실십자수나 보석 십자수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목련화
목련화님도 그 감정을 아시는군요~ 재밌어요~ 공기 같은 존재 ㅋㅋㅋ
맞아요. 옆에 있을 땐 모르다가 없으면 딱 티가 나요~ ㅎㅎ 저도 실십자수나 보석십자수 좋아하는데 구석에 보관해 둔 십자수 오랜만에 꺼내볼까 싶어지네요~ ㅎㅎ 근데 어째 십자수 하는 모양새가 더 청승맞아 보일 것 같기도 하고요~ 🤣🤣
@최서우 남편은 로또 같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하나도 안 맞아~ ㅎㅎㅎ
하지만 서우님은 서로 배려하시면서 알콩달콩 잘 사실 것 같아요~^^
@JACK alooker 오! 제갈님도 오우형이시군요~ ㅋㅋ 사실 혈액형별 분류 이야기는 심심풀이 재미로 보는 편입니다~^^ 각양각색의 사람을 단순히 4종류로 나누긴 아마 힘들 거예요~ 😁
어떤 사실은 본인은 모르지만 주변에선 다 아는 사실도 있습니다.
얼룩소사람들은 다 아는데 정작 루시아는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루시아 남편은 아주 자상하고 참을성이 많으며 잘생겼고 자상하며 요리를 잘합니다.
누군가에게 의존적이지 않지만 남편 없는 밤의 자유로움을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남편을 너무 사랑합니다.
남편 없이는 못삽니다!!
우리는 다 아는데 아직 본인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루시아 저도 이승기님의 삭제란 노래를 좋아해요^^
그리고 남편이란 존재는,뭐랄까~있으면 그냥 공기같은 존재인데,막상 늘 있던사람이 없으면,세상에 혼자남겨진듯한 느낌이 들죠 ㅎㅎ저희신랑도 주야 2교대라 야간일을 하는데,그때 저도 첨엔 루시아님과 같은 느낌이였어요^^ 아마 각자 따로 다른걸 하더라도 함께 같은 공간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하고 위로가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저는 그래서 신랑이 야간일을 하러가면,취미생활을 해요ㅎㅎ
실십자수를 하는데,집중을 해야되서 시간도 잘가고 좋더라구요ㅋㅋ 곧,연휴 시작이예요~즐거운 연휴 되세요^^
저도 @루시아 님과 같은 오우형인데, 외로움이 뭔지 모릅니다.😁
아~ 오랜만에 듣는 혈액형 이야기네요. 저는 지랄맞은 B형 남편은 O형 입니다. MBTI 도 우리는 하나도 맞는게 없어요. 완젼 다른글자들로만.우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