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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 · 다음 세대를 위한 기성세대의 역할은?
2024/02/08
호야의 나의 선생님 (마지막)

HTHI 마지막 학년인 12학년이 되자, 켈리 선생님께서 호야의 next step을 찾아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셨다. 미국 통합 교육 대상 학생들은 최소한 1년에 1회 IEP(Individual Education Plan) 라는 회의를 갖는데, 이 IEP는 학생의 행동/아카데미/소셜 면에서 부족한 점들을 점검하고 학교가 학생의 이러한 요구들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교육구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와 지원들을 기술한 법적 효력을 가진 문서이다. 최소한 연 1회가 열리며, 학부모의 요구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든 소집될 수 있는 이 미팅을 통해 전 학년도의 목표를 점검하고, 당해 년도의 목표를 설정하거나 새롭게 파악된 요구들에 대해 학교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하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IEP는 학생이 16세가 되면 성인 프로그램으로 순조롭게 이행시키기 위해 ITP(Individual Transitional Plan)로 바뀐다.

ITP로 전환된 이후, 학교의 시스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필리스 선생님은 호야의 적성 파악을 위해 많은 요청을 하셨다. 이를테면 적성 검사 같은 프로그램들 말이다. 통합교육 스페셜리스트인 켈리 선생님과 우리 부부가 호야의 advocate으로 필리스 선생님, 그리고 제이드 선생님을 비롯하여 대학 입시 관리 담당인 에릭 선생님, 일반 교과목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 Speech Therapist, Occupational Therapist 선생님들까지, 우리 ‘HTHI Team HOYA’는 곧 HTHI를 떠나 더 넓은 세상으로 갈 호야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

호야의 어드버킷이자 어드바이저인 필리스 선생님이 샌디에고 커뮤니티 컬리지에 시행 중인 C2C(College-to-Career) 프로그램을 호야의 트랜지션 프로그램으로 제안하셨다. 커뮤니티 컬리지, 줄여서 컴칼이라 불리는 이 대학들은 각 지역마다 있는 공립 대학으로, 일반 대학에서 1,2학년 수업이나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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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Based Learning에서 교육의 미래를 찾으려는 고기능성 자폐아와 일반아를 둔 고딩맘의 고군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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