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2/22
다음 달이면 얼룩소에 머무른 지 일 년이 됩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썼어요. 그다음에는 소통하는 것이 좋고 재미있어서 마구 썼어요. 그래서 그 당시 하루에 10개 가까이 글을 올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이 1600개가 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열정적으로 썼나 싶습니다.  요즘은 또 하루에 한두 개를 겨우 씁니다. 아니 쓰려고 노력합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한 가지 글감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고 쓰려고 하다 보니 글을 쓰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이전처럼 술술 써지지도 않고요. 아마 이전보다 좀 더 진지하게 내 안을 들여다보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보고 코웃음을 칠 수도 있겠지만 글을 쓰고 나면 기진맥진해집니다. 그만큼 에너지와 감정 소모가 많다는 것을 느끼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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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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