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력의 비밀: 지성과 직관 사이의 상호작용

Guybrush
Guybrush 인증된 계정 · 웹소설 씁니다.
2024/02/27
디즈니 플러스에 게임 디렉터 코지마 히데오 다큐멘터리가 올라왔다. 코지마 히데오는 잠입 침투 액션 장르를 개척한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를 만든 세계적인 게임 디렉터(혹은 게임 디자이너, 혹은 게임 크리에이터)다.

 <히데오 코지마: 커넥팅 월드>는 코지마가 오랫동안 일했던 코나미를 나와 코지마 프로덕션을 설립해 <데스 스트렌딩>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에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 조지 밀러 감독 같은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코지마 히데오에 관해 얘기하는데, 조지 밀러 감독이 한 말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I'm really interested in how people think creatively, no matter what discipline. Any form of artistry, the process is the same almost always. And that is an interplay between the intellect and the intuition.

어떻게 사람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어떤 분야에서든지요. 어떤 형태의 예술이든 과정은 거의 항상 똑같아요. 바로 지성과 직관 사이의 상호작용이죠.

- 조지 밀러

창작이란 지성과 직관 사이의 상호작용이라니. 창작에 관해 새롭게 눈을 뜨게 해주는 통찰력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이걸 지성대신 데이터로 살짝 바꿔서 말해보고 싶다. 창작이란 작가의 직관과 데이터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이 아닐까.

나는 웹소설을 쓰니까 웹소설에 맞춰서 생각해 본다. 웹소설을 쓸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트렌드다.

"지금 현판(현대판타지) 트렌드가 어떤가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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