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8/23
얼룩소 에 온지도 벌써 일년반이 넘었습니다.
얼룩소 를 알게된건 나로서는 참 행운 이었다고 말하고싶어요.
무료한 유배지의 생활에 그나마 살아있음 이라는 액션 을 취한것중
하나이니깐요.
처음 몇천원 받았을때의 그 설레임을 잊을수가 없어요.

독일에서 돈을 벌어본게 늘 뛰엄뛰엄 이었고 대부분이 봉사성 일이라
꽃다발이나 와인을 일에대한 보상으로 받는게 고작이었던지라
지금의 정기적인 주급(포인트 보상) 은 돈의 액수 에 상관없이 참으로
감격적이었지요.
그런데 인간이란 너무나 간사합니다.
내 글 에 대한 보상이 어쩌면 지나치게 후덕했었을 수도 있었던 지난날에 대한
환상에서 못벗어나고 지금의 적은 보상에 불만을 토로하고있습니다.
이거 진짜 말도 안되는것 같지않나요?
"아~ 난 돈 신경 안써~ 그냥 이곳사람들이 좋아서 글을 쓰는거야"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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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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