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가지 잡생각에 대하여 :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3/11/08


강박적이며 습관적인 독서 습관을 통해서 내가 깨달은 단 하나의 진리는 저자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 말라는 점이다. 독자들은 책이라는 공신력을 지나치게 믿는 경향이 있다. " 에이, 책을 쓴 사람이 무식하게 아무 말이나 썼겠어 ? "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아무 말이나 써갈긴 책은 이 세상에 너무나 많다. 입소문에 속아서 똥 한 번 밟았다고 치자. 그럴 수 있다. 암, 그렇고 말고. 하지만 두 번 속으면 속은 놈이 진짜 바보다. 나 또한 한때 자계서(자기계발서)에 빠져서 이 세상 쪼다로 산 적이 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두고 마냥 당신을 향한 조롱이라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물론 이 글은 당신을 향한 조롱이기도 하지만 나를 향한 조롱이기도 하니까.

문제 하나 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857
팔로워 295
팔로잉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