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나도 알아, 근데 말이 쉽지. by 행복쟁이

2021/11/15

내 기준은 상당히 높은 반면에 나는 그만큼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나한테 잔소리를 많이 한다. 지금 그렇게 놀고 있어서 되겠어? 해야 하는 건 다 하고 그러고 있어? 다른 사람들은 다들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데 넌 왜 계속 그 자리에 머물러 있어... 무섭다고 피하기만 할 거야? 부딪쳐 봐야 괜찮아 지지. 피한다고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어. 나한테 잔소리를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은 나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친구들도 아닌 "나"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는 그렇게 거칠게 말하지 않는다. 최대한 그 사람이 상처 받지 않도록 좋게 좋게 또 좋게 포장해서 말한다. 근데 나한테 말할 때는 필터 없이 거친 말을 막 한다. 그런 말을 아무리 해 봤자 달라지는 건 없는데... 나도 다 알고는 있다. 어떻게 해야지 좋은 결과가 나올지. 근데 말이 쉽지, 그걸 실제로 행동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 지금도 나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다. 잔소리 하는 나에게도 또 잔소리를 하고 있다. 도대체 어...

행복쟁이 · 하하하 크게 웃기!

2021/11/15

답글: 나도 알아, 근데 말이 쉽지.

생활/사건사고+1

또다른 저를 보는 것 같아 깜짝 놀랐습니다. 코로나로 집에 갇혀있던 시간들은 그게 더 크게 짓눌렀던거같아요...그런데....그런 마음이 들면서도 ...참 행동이 ........움직여지지 않음을 고백하게 되네요...악순환이 되는거같아 답답하기도 해요.....도대체 어떻게 하면....나아질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