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1/11/03
아이고... 제가 제 아들에게 느끼는 미안함입니다. 저 어릴 적엔 외동이고 싶다고(오빠 미안~) 늘 주장했는데, 부모님이 나이드시고 나니 형제 자매가 셋 넷인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데요. 더군다나 저는 사촌이 많고 나이 터울도 적고 어릴 적 많이 봐서 뭔가 한겹 안전망(?)이 더 있는 느낌인데, 아이에겐 그조차 아주 적습니다. 친가쪽으로 누나 하나인데 누나는 나이 터울이 10살이 훨씬 넘고, 외가쪽(오빠 아들들)으로 형 둘. 너무나 최소한이네요. 제 아이가 나이들어 님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겠단 생각을 하면 짠~해서 최소한 우리부부 노후는 절대 걱정시키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걱정하지 말란다고 안하진 않겠지만, 최소한 부모 먹고살 걱정은 시키지 말야야지가 제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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