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1
역시 답글에도, 정황상 여성 분들이 많이 달아 주셨더라구요.
뭐라고 해야 되나, 사실 '생리'는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매우 낯설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성인 Gender가 아닌, 그야말로 진짜 생물학적 성인 Sex의 차이이기 때문이죠.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운동은 할 때만 좋아했기 때문에 친한 지인 중에도 여성 지인들이 있었는데,
그나마 제 입장에서 알 수 있었던 건, 생리통이 심한 지인들은 약속도 취소해야 되는 정도?
증상도 정말 다양하구요. 식욕이 커지는 케이스도 있고.
생리대도 별별 형식이 다 있더라구요. 생리컵도 있던가.
이런 경험들을 남성들도 보고,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짜 남성들은..이런거 보고 듣고 해야만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진짜 마치 군대 썰과...
뭐라고 해야 되나, 사실 '생리'는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매우 낯설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적 성인 Gender가 아닌, 그야말로 진짜 생물학적 성인 Sex의 차이이기 때문이죠.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운동은 할 때만 좋아했기 때문에 친한 지인 중에도 여성 지인들이 있었는데,
그나마 제 입장에서 알 수 있었던 건, 생리통이 심한 지인들은 약속도 취소해야 되는 정도?
증상도 정말 다양하구요. 식욕이 커지는 케이스도 있고.
생리대도 별별 형식이 다 있더라구요. 생리컵도 있던가.
이런 경험들을 남성들도 보고, 생각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짜 남성들은..이런거 보고 듣고 해야만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진짜 마치 군대 썰과...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bookmaniac @김재경
저도 주말 간 고민 많이 하다가 아직 글을 못 고치고 세이브해 두고 있는데요.
이제 [건의]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건의를 하면 답변이 올 줄 알았는데, 답변이 안 오니까 말이죠.
그렇다면 이제 결국 저는 [신고]당할 걸 제가 감수하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어봐도 답이 안 오는 건 상대방이 답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따라서 이제부터 제가 알아서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던진 건의에 제가 알아서 자문자답하면서 건의사항 건은 저 스스로 끝내버리도록 하죠.
이제 저는 [신고] 당하기 직전의 수준까지 깊숙이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김재경 맞아요. 우선은 좋은 글인데 묻혔다 다시 뜨는 글에 가서 좋았어요. 그리고 약간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이번엔 어찌될지.
유저입장으로 의심에 대한 제기는 차고 넘치게 했습니다. 뭐... 운영진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글을 읽는다 하셨으니까요? 그래서 더는 의문 제기는 안합니다. :)
@bookmaniac 이 답글 자체가 그 주제는 아니니까 저도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유저 입장에서는 그런 의심이 든다면 언제나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떠한 사회과학적 연구건 간에 이렇게 밝혀질 수 없는 내용(ex 아직 공개되지 않은 국가 기밀 문서)을 'Black Box'라고 표현하는데, 검은 상자 안에 보이지 않는 내용물에 대해 밝히려는 시도 자체는 마음대로 할 수 있어도 우리는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확정할 수 없죠. 해서 이런 문제는 각자 판단한 대로 가지고 가면 될거 같습니다 ㅎㅎ
@김재경 저는 알고리즘 이외에 분명히 보이지않는손이 존재한다고 보는 파입니다. 뭐 오늘도 당했습니다? 제가 먼저쓴 이준석 글은 남아있고 더 이후에 쓴 소투표 글과 덧글은 들려 나갔거든요. 아직도 좋아요가 동률이고, 덧글도 더 많은데 말이죠. 라이프라 그럴수 있다 칩니다. 다만 정하나님 글은 내용상 그럼에도 이상해서 제가 덧글까지 썼었죠.
@bookmaniac 오.. 다시 뜨는 글에 들어갔나요. 내가 그 정도의 파급력을 가진 사람인가! 하하하
사실, 보통의 인식과 다르게 저는 뜨는 글 노출 탭에 유지되는 기준에서, 기존 알고리즘 설정을 제외하고는 따로 개입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단순 제가 친얼룩파(언제나 친일파라는 표현은 없애야 하겠지만)이기 때문이 아니라, 좋아요나 답글 등의 기준에 따라 많이 받을수록 오래 잔류하는걸 목격하기도 했고.. 일일히 내리기에도 되게 어렵거든요. 그런거 하고 있을 시간이 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요.
사회적 성별은 개인 마음대로지만, 생물학적 성별이 남성인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읽었으면 하네요.
당시에 이 원 글이 뜨는 글에 번개같이 들어 갔다 바로 쫓겨났었죠(제 원글의 덧글 참고하십쇼). ㅎㅎ 재경님 덧글로 다시 뜨는 글에 들어갔는데 어찌될지 몹시 궁금하네요. 몇일 뒤 콘돔, 성교육은 메인에도 갔는데 말이지요.
제가 하도 오래전에 완독한 글이기도 하고, 부족한 서술이었다고 저는 느끼는데 아마 하나님의 덧글 역시 일단 제 글에 비추어 답변하셨으리라고 봅니다.
제가 베르베르 팬이여도 굳이 먼저 실드를 치지는 않겠습니다. 직접 읽어 보신다고 하셨으니(아닌가), 읽고 나서의 평가가 더 부정적이실지, 그대로일지, 좋아지실지가 궁금하네요..!
아주 조금 더 생각나는대로 붙여보자면, 여주인공 나이가 20살이 넘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는 점을, 자신의 무언가를 깨지 못하고 있던 것과 연결시켰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물론 <개미>는 생리보다는 사실, 소설 제목대로 <개미>사회를 공상과학SF소설로 잘 녹여낸 데에 장점이 있으니까요.
베르베르가 얼마나 생리 소재 자체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였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베르베르는 일단 소설가 이전에 과학잡지? 기자 출신이기도 하고, 여러 소설에 등장시킨 문헌을 따로 모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으로 아예 따로 책 한권을 냈을 정도로 자료 조사에 진심인 작가 중 한명이라고 저는 느끼거든요. 아 물론, 제가 초단편소설을 써 보았던 입장에서, 왠만한 작품에 엄청난 자료 조사들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체감하였지만 말이죠.
생리 글에서 어쩌다가 베르베르 팬심 기반의 변호사가 되어버린거 같네요. 그러나 전공과 연관되면 더 냉철해지는 상황은 제가 정말 잘 압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하더라도 얼룩소에서 '한국은 민주주의가 아니야'라고 하면 경기를 일으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겪어보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통해서만 알 수 있겠죠... 게다가 군대 얘기처럼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는 이야기다보니, 더욱 접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요.
그렇기때문에 더욱 말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여자들조차 생리는 생소한걸요.
성교육 시간에 여자애들에게만, 아주 단순하게 생리와 임신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갔어요. 그 후로는 낙태가 잘못되었다는 얘기만 들었고요.
생리를 하는 사람은 참 많은데
그걸 이야기하는 사람은 너무 적은 것이 이상하더라고요.
베르나르 작가의 개미,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다만 생리를 소재로 썼을 때...
그것을 성숙과 연관을 시킨 건 뻔하지 않나 싶네요.
미리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소설이 전공이다보니
아무리 잘 쓴 소설도 가루가 되도록 파헤치게 되거든요.
생리를 성숙에 빗댄 건 상당히 전통적인 방식이란 생각이 드네요.
왜, 생리하면 여성의 성숙일까요?
아마도 생리를 한다는 것은 곧 임신을 할 수 있는 몸이란 뜻이고,
어머니가 될 수 있어야 여성이 온전해진다는 그런 전통적 사고방식에서 기인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여성이라고 누구나 생리를, 임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러한 관념은
어떤 여성에겐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여성이라는 낙인이 되기도 하지요.
소설 역시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다보니...
어떤 관점에선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의문점이 있네요.
김훈 작가님의 단편소설 '언니의 폐경'처럼
생리를 겪어보지도 않고, 자료조사를 충분히 하지 않고도
여성의 생리를 소재로 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여성은 자신이 겪고 있는 생리 현상에 침묵하는데
어떤 작가는 겪어보지도 못한 여성의 생리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글을 쓴다는 것이 다소 아이러니합니다.
김재경님 답글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감사해요.
@김재경 맞아요. 우선은 좋은 글인데 묻혔다 다시 뜨는 글에 가서 좋았어요. 그리고 약간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이번엔 어찌될지.
유저입장으로 의심에 대한 제기는 차고 넘치게 했습니다. 뭐... 운영진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글을 읽는다 하셨으니까요? 그래서 더는 의문 제기는 안합니다. :)
@김재경 저는 알고리즘 이외에 분명히 보이지않는손이 존재한다고 보는 파입니다. 뭐 오늘도 당했습니다? 제가 먼저쓴 이준석 글은 남아있고 더 이후에 쓴 소투표 글과 덧글은 들려 나갔거든요. 아직도 좋아요가 동률이고, 덧글도 더 많은데 말이죠. 라이프라 그럴수 있다 칩니다. 다만 정하나님 글은 내용상 그럼에도 이상해서 제가 덧글까지 썼었죠.
아무래도 겪어보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통해서만 알 수 있겠죠... 게다가 군대 얘기처럼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는 이야기다보니, 더욱 접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요.
그렇기때문에 더욱 말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여자들조차 생리는 생소한걸요.
성교육 시간에 여자애들에게만, 아주 단순하게 생리와 임신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갔어요. 그 후로는 낙태가 잘못되었다는 얘기만 들었고요.
생리를 하는 사람은 참 많은데
그걸 이야기하는 사람은 너무 적은 것이 이상하더라고요.
베르나르 작가의 개미,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다만 생리를 소재로 썼을 때...
그것을 성숙과 연관을 시킨 건 뻔하지 않나 싶네요.
미리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소설이 전공이다보니
아무리 잘 쓴 소설도 가루가 되도록 파헤치게 되거든요.
생리를 성숙에 빗댄 건 상당히 전통적인 방식이란 생각이 드네요.
왜, 생리하면 여성의 성숙일까요?
아마도 생리를 한다는 것은 곧 임신을 할 수 있는 몸이란 뜻이고,
어머니가 될 수 있어야 여성이 온전해진다는 그런 전통적 사고방식에서 기인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여성이라고 누구나 생리를, 임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러한 관념은
어떤 여성에겐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여성이라는 낙인이 되기도 하지요.
소설 역시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다보니...
어떤 관점에선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의문점이 있네요.
김훈 작가님의 단편소설 '언니의 폐경'처럼
생리를 겪어보지도 않고, 자료조사를 충분히 하지 않고도
여성의 생리를 소재로 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여성은 자신이 겪고 있는 생리 현상에 침묵하는데
어떤 작가는 겪어보지도 못한 여성의 생리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글을 쓴다는 것이 다소 아이러니합니다.
김재경님 답글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감사해요.
당시에 이 원 글이 뜨는 글에 번개같이 들어 갔다 바로 쫓겨났었죠(제 원글의 덧글 참고하십쇼). ㅎㅎ 재경님 덧글로 다시 뜨는 글에 들어갔는데 어찌될지 몹시 궁금하네요. 몇일 뒤 콘돔, 성교육은 메인에도 갔는데 말이지요.
@bookmaniac 이 답글 자체가 그 주제는 아니니까 저도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유저 입장에서는 그런 의심이 든다면 언제나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떠한 사회과학적 연구건 간에 이렇게 밝혀질 수 없는 내용(ex 아직 공개되지 않은 국가 기밀 문서)을 'Black Box'라고 표현하는데, 검은 상자 안에 보이지 않는 내용물에 대해 밝히려는 시도 자체는 마음대로 할 수 있어도 우리는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확정할 수 없죠. 해서 이런 문제는 각자 판단한 대로 가지고 가면 될거 같습니다 ㅎㅎ
제가 하도 오래전에 완독한 글이기도 하고, 부족한 서술이었다고 저는 느끼는데 아마 하나님의 덧글 역시 일단 제 글에 비추어 답변하셨으리라고 봅니다.
제가 베르베르 팬이여도 굳이 먼저 실드를 치지는 않겠습니다. 직접 읽어 보신다고 하셨으니(아닌가), 읽고 나서의 평가가 더 부정적이실지, 그대로일지, 좋아지실지가 궁금하네요..!
아주 조금 더 생각나는대로 붙여보자면, 여주인공 나이가 20살이 넘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는 점을, 자신의 무언가를 깨지 못하고 있던 것과 연결시켰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물론 <개미>는 생리보다는 사실, 소설 제목대로 <개미>사회를 공상과학SF소설로 잘 녹여낸 데에 장점이 있으니까요.
베르베르가 얼마나 생리 소재 자체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였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베르베르는 일단 소설가 이전에 과학잡지? 기자 출신이기도 하고, 여러 소설에 등장시킨 문헌을 따로 모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으로 아예 따로 책 한권을 냈을 정도로 자료 조사에 진심인 작가 중 한명이라고 저는 느끼거든요. 아 물론, 제가 초단편소설을 써 보았던 입장에서, 왠만한 작품에 엄청난 자료 조사들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체감하였지만 말이죠.
생리 글에서 어쩌다가 베르베르 팬심 기반의 변호사가 되어버린거 같네요. 그러나 전공과 연관되면 더 냉철해지는 상황은 제가 정말 잘 압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하더라도 얼룩소에서 '한국은 민주주의가 아니야'라고 하면 경기를 일으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bookmaniac 오.. 다시 뜨는 글에 들어갔나요. 내가 그 정도의 파급력을 가진 사람인가! 하하하
사실, 보통의 인식과 다르게 저는 뜨는 글 노출 탭에 유지되는 기준에서, 기존 알고리즘 설정을 제외하고는 따로 개입은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단순 제가 친얼룩파(언제나 친일파라는 표현은 없애야 하겠지만)이기 때문이 아니라, 좋아요나 답글 등의 기준에 따라 많이 받을수록 오래 잔류하는걸 목격하기도 했고.. 일일히 내리기에도 되게 어렵거든요. 그런거 하고 있을 시간이 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요.
사회적 성별은 개인 마음대로지만, 생물학적 성별이 남성인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읽었으면 하네요.
@bookmaniac @김재경
저도 주말 간 고민 많이 하다가 아직 글을 못 고치고 세이브해 두고 있는데요.
이제 [건의]를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건의를 하면 답변이 올 줄 알았는데, 답변이 안 오니까 말이죠.
그렇다면 이제 결국 저는 [신고]당할 걸 제가 감수하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어봐도 답이 안 오는 건 상대방이 답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따라서 이제부터 제가 알아서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던진 건의에 제가 알아서 자문자답하면서 건의사항 건은 저 스스로 끝내버리도록 하죠.
이제 저는 [신고] 당하기 직전의 수준까지 깊숙이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