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서민 아이스바 가리가리군.
특유의 자잘한 얼음과, 샤베트감 넘치는 소다맛이 일품이라
여름에는 생산량이 소비량을 못따라 갈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이 가리가리군이, 최근에 식음이 어려운 말기 환자들을 위한 완화케어에도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완화케어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가리가기군은, 처음엔 딱딱하지만 입 안에서 금방 샤르르 녹아 질식의 위험이 없으고,
입맛이 없는 환자들에게 있어,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심플한 맛이라 (소다맛, 배맛, 파인애플맛...) ,
식욕 부진의 환자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운명을 달리한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 씨도, 임종 전에 이 가리가리군 소다 맛(사진의 하늘색)을 먹었다고 하네요.

어린이부터 전연령층에 사랑을 받고 있는, 참 착한 가리가리군.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