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즐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협연, 새로운 감흥
2024/01/13
국립극장 무대를 통해 계속 진화하는 국악관현악의 현대화
1월이면 여러 연주 단체들의 신년 음악회가 큰 인기를 얻으며 진행된다. 12일 저녁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년 음악회>도 진즉에 매진된 가운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동안 꾸준히 성장 진화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들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포디엄에는 마에스트로 정치용이 섰다. 서양 오케스트라 지휘자들이 국악관현악의 지휘자로 나서는 일은 이제는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 됐다. 첫 곡은 국악관현악 ’청청淸靑'. 맑고 고운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곡인데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이어 하피스트 황세희와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파트가 협연한 ‘‘춘설春雪’ 주제에 의한 하프 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