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샷.추

심성진
심성진 ·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무
2023/03/21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 길 입니다. 오랜만에 든든한 저녁이라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밥심은 언제나 큰 기분으로 미소 짓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쌀쌀한 저녁은 식곤증을 더하기에 차 한 잔을 먹기 위해 근처 가게로 들어갑니다.

 며칠 전 부터, 묘한 느낌의 음료를 먹습니다. 아이스 티 샷 추가, 아샷추! 정말 희한한 이름이라고 생각했고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진한 쓴 맛이 무엇이라고, 아이스 티의 달달함과 함께 먹을까요? 참으로 신선한 생각이지만 좀처럼 다가오지 않는 현실감은 그냥 넘어 갔었습니다.

 그렇게 한 번 먹어보기로 하며 제 손을 키오스크를 두들기기 시작 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묘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처음 느낄 수 있는 음료의 맛이 이미 혀 끝을 닿았는지 아찔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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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나무가 되고 싶은 새싹입니다 ^^ 많은 이야기들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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