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땠어요?] 게임을 걸친 유쾌한 질문들 <프리가이> 리뷰

김태웅
김태웅 · 영화와 시나리오와 카메라를 쓰는 사람
2023/09/01


<데드풀>을 통해 믿고 보는 코믹액션배우 이미지를 굳힌 라이언 레이놀즈의 신작이 8월 극장가를 찾아왔습니다. 레이놀즈 출연에 좀 가려진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와 <리얼 스틸> 감독, 잔뼈 굵은 프로듀서로도 유명한 숀 네비가 감독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합니다. 오픈월드 게임의 npc를 주인공으로 한 <프리 가이>를 보고 왔습니다.

'프리 시티'라는 온라인 오픈월드 게임에서 매일 강도를 당하는 은행원 가이(라이언 레이놀즈 분)은 가혹한 운명에 비해 아주 긍정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일 폭탄이 터지고 총성이 들리는 프리 시티는 이래 봬도 가이의 삶의 터전이죠. 그러던 어느 날 가이는 몰로포프 걸(조디 코머 분)이라는 아이디의 유저를 만나게 되고 한눈에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꿈꾸던 가이는 어느날 유저들만 끼고다니는 썬글라스를 우연히 줍고 전에 본 적 없던 프리 시티에 접속하게 됩니다.

<프리 가이>를 볼 때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은 역시 게임이라는 소재의 활용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픽셀>과같이 게임 자체를 다루는 작품이나 게임의 스타일을 따온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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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애증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아무개. 영화와 시나리오로 꿈을 꾸고 사진과 영상으로 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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