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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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3/10/31
다들 안녕, 저는 이제서야 이사...라기보단 짐 우겨넣기를 다 끝낸 던던 씨에요.

...사실 노트북도 어디 있는지 몰라 한참 헤맸답니다. 집도 넓어지긴 했는데 짐이 너무 많았어요. 우리 집에 이렇기 많은 짐이 있었나 당황할 정도로요. 용달차를 두 대 불렀는데 짐을 빼다 보니 부족해서 한 대를 더 불렀어요. 딱히 뭔가 산 건 없지만 잔잔바리들이 많고, 전공서적도 많고 의료보조기기(산소 호흡기, 비강 세척기, 공기청정기, 휠체어, 지팡이들 등등)도 많고 그냥 뭔가 다 많았어요. 아, 물론 산 밑에 있는 집이다 보니 모기도 많았구요.

당분간은 조금씩 짐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뭐랄까 온 집이 너저분한 것 같아서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안정적이지 않은 기분? 그래도 포장 이사로 한 거라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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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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