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를 쓰지 않는 이유
2023/02/12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역겨움이 있고, 남자가 말하는 "오빠가"가 주는 역겨움은 그 중 하나다. 비단 "오빠가"뿐만이 아니다. "누나가", "형이", "선생님이", "교수님이"로 시작하는 말도 계속 듣고있으면 속에서 뭔가가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반대로 누가 누군가를 "오빠"로 부르거나 "누나"나 "형"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딱히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 그저 누군가가 스스로를 타자화하는 듯한 표현을 하면 거슬린다. '너'는 '나'를 이렇게 불러야하고, 이렇게 생각해야한다는 강제나 압박이 느껴진달까.
2.
일단 나는 남자니까 아무래도 "오빠가"를 들을 일이 없다만, 한국에서 살다보면 여기저기서 "오빠가"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오빠가"를 쓰는 이를...
<슬기로운 00생활> 드라마 시리즈를 보면 꼭 연상남이 연하녀와의 러브라인에서 '오빠가~' 이럽디다... 정말 듣기 싫어서 그 감독과 작가 작품은 저 말투 고칠 때까지 안 보고 싶더라고요 ㅠㅠ
공감합니다~ 저도 친오빠 말고 오빠라고 불러본 적이 거의 없네요^^ 오빠를 사귀어 본 적도 거의 없는데, 지금 남편이 연상이라 호칭을 뭐로 할까 고민했어요~ 남편도 '오빠'라고 불러주길 바라지만 전 그냥 '자기야'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오빠라는 말이 그냥 어색해요..너무 오글거리고요....차라리 여보, 자기가 낫지, 오빠는 어색해죽겠습니다. 제 의견을 얘기했더니 남편은 그려려니 합니다...
남자들은 왜 오빠라고 불러주길 바라는지^^;;;
<슬기로운 00생활> 드라마 시리즈를 보면 꼭 연상남이 연하녀와의 러브라인에서 '오빠가~' 이럽디다... 정말 듣기 싫어서 그 감독과 작가 작품은 저 말투 고칠 때까지 안 보고 싶더라고요 ㅠㅠ
공감합니다~ 저도 친오빠 말고 오빠라고 불러본 적이 거의 없네요^^ 오빠를 사귀어 본 적도 거의 없는데, 지금 남편이 연상이라 호칭을 뭐로 할까 고민했어요~ 남편도 '오빠'라고 불러주길 바라지만 전 그냥 '자기야'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오빠라는 말이 그냥 어색해요..너무 오글거리고요....차라리 여보, 자기가 낫지, 오빠는 어색해죽겠습니다. 제 의견을 얘기했더니 남편은 그려려니 합니다...
남자들은 왜 오빠라고 불러주길 바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