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덕질의 끝은 우울증 극뽁~~!

벨라루나
벨라루나 · 작가
2023/01/10
     

난 초등맘이고 방탄을 사랑하는 1인이기도 하다.
이런 내가 부끄러운가? 아니~~
내 가족은 모두 안다. 나의 덕질을....


그런 시기가 있었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쯤은 겪는다는 우울증...
나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 그때의 나는 아픈 몸보다도 더 아픈 마음 때문에 많이 지쳐있었다.
그 시기는 코ㄹ나가 터지기 전이었고 내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던 시기였다.


어느 날이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차 안에서 유튜브를 검색하고 있었다.
좀 피곤해서 커피 한 잔을 사서 조용히 마시던 중 유튜브 알고리즘의 이끌림으로 나도 모르게 보고 있던 영상 속에서는 탄이들의 ' 파이어' 연습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그 영상을 본 사람들은 나의 심정을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몸속의 아드레날린이 얼마나 솟구치는지..... 도파민은 머리를 뚫고 튀어나올 거 같고 흥분되는
심장은 그 두근거림을 못 견뎌 터질 거 같은 그 느낌.....
난 그 순간에 그런 미쳤다 싶은 감정에 압도되었다.


학창 시절 나는 유난히 댄스를 좋아했다.
아이 엄마인 지금도 블랙 핑크와 방탄 그 외 아주 힙 한 가수들의 음악을 좋아한다.
남들이 미스터 ㅌㄹ을 볼 때 나는 탄이만 죽어라 봤다는 거.....
그러고 보니 나는 어릴 때부터 그랬다
친구들이 신승훈이나 이승환의 노래를 들을 때 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들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한다고 했을 땐 그 자리에서 통곡을 했던 1인이다.


그런 성향이 나이가 들어도 절대 바뀌지 않은 것이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말이 있지....
난 그게 사람은 안 바뀐다...라고 들리기도 하다.
어쩌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이끌림이라는 것 또한 바뀌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고쳐야 할 습관이나 버려야 할 습관....
그리고 성공을 향한 몸부림은 많은 것을 바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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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주부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 맘입니다. 나답게 살기를 실천 중입니다. cori5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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