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 달부부 저는 비추천 입니다 by 50대 가장

목련화 · 너와 내가 만들어 가는 매일♡

2022/08/25

신랑이 이직해서 회사를 잘다니고 있는데,이틀전,외삼촌께서 전화가 오셨다. 외삼촌은 현대 중공업에서 35년째 일하고 계신다. 지금은 중전기에서 주로 일하신다는데..여튼 그래서 신랑에게 광양에서 일할 생각없냐고 물어보셨다.난 광양을 첨들어봤는데,전라도쪽이라고 한다. 외삼촌은 전국의 거래처를 도맡아서 전기발전소?같은걸 설치하신다고 하셨다.주로 큰공장이나 그런곳에,엄청나게 큰 발전기가 들어가는게 그걸 외삼촌이 설치하신다고 했다.얼핏 아버지랑 얘기하는걸 들었는데,뭔지몰라 설명이 안된다. 여튼,외삼촌께선,신랑에게 광양에서 일을 해보라 하셨고,거긴 아파트를 기숙사로 지급된다고 하셨다. 월급은 일단 초봉이 250정도인데,매년마다 올라간다고 하셨다.그런데,그렇게 되면,우리부부는 떨어져서 살아야한다. 대구에서,전라도라...난 일단 반대를 했다.왜냐면,여기서도 주야2교대를 하면 세후 260~280사이는 월급으로 나오기때문에...더군다나,주말부부,달부부를 할꺼라곤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50대 가장 · 50대 평범한 대한민국 가장입니다

2022/08/25

주말부부, 달부부 저는 비추천 입니다

생활/사건사고+3

제가 알고 있는 주말부부, 달부부가 4쌍이 생각나는데요
한쌍은 이혼, 한쌍은 사이가 안좋고, 한쌍은 너무 좋았고 지금은 같이 삽니다
그리고 또 한쌍은 너무 싸워대서 직장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의도적으로 주말부부로 지내는데
같이 살때 보다 훨씬 더 사이가 좋네요 ㅎㅎ

그래서 주말부부로 지낸다고 해서 사이가 안좋아
진다고 단정지을순 없다고 봐요

그렇다고 해도
주말부부를 어쩔 수 없이 해야할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굳이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옮길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살을 맞대고 살고 같이 밥먹고 지지고 볶고
싸우고, 삐지고, 화해하고, 격려하고,대화하고
그런 하나 하나가 삶의 재미이고 소소한 일상이
행복인데
아무래도 떨어져 살면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서 애틋한 마음은 더 들겠지만
그런 소소한 행복을 많이 포기해야 할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