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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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an후 · 나이는 숫자
2022/02/22
내겐 대학생인 딸이 둘이있다.
올해 졸업반인 큰딸과 2학년이 되는 
작은딸.
난 4개월째 실업급여를 받고 구직중인 백수다.  물론 결혼생활 25년이 돼가는동안 열심히 일해왔지만 왠지 작은아이가 용돈걱정에 알바를 한다고 늦게 귀가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다. 
부유한 집이었으면 이런 고민도 안하고 편하게 살텐데 하는 마음에 내가 집에서 이리 백수마냥 쉬고 있는것도 창피하고 미안하다.
구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도 잘풀리지 않는다. 
반백을 살았지만 이런 상황일땐 마음을 편히 하고 때를 기다린다는게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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