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와의 전쟁 : 2교대 시즌 개막
그래도 일반 파리는 이제 방충망을 뚫고 집 내부로는 못 들어오죠. 더 신경 쓰이는 건 바로 바로 초파리! 어제 저녁에 친정엄마 집에 갔더니 드디어 바나나 근처에 초파리가 날더군요. 잽싸게 한방에 손으로 잡았습니다. 아싸~
엄마가 나이가 드셨다는 걸 느낄 때가 날벌레가 날아다닐 때입니다. 소싯적 손만 휘두르면 알아서 벌레가 손바닥에 들어와 잡히고, 칼로 파리도 두 동강 내실 수 있으시고, 젓가락으로 파리도 잡으실 수 있으시던... 아. 너무 갔네.... 3가지 중 앞의 2개는 진짜입니다. 쓰다보니 재미 들어 점점 부풀리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