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텃밭은 녹음방초(綠陰芳草)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4/06/05
6월 첫날, 토요일에 아들과 연산 텃밭에 갔다.
새벽 5시 30에 일어나 6시 출발했다. 
두유와 생수, 물, 소시지, 사탕을 주섬주섬 챙겼다.
한동안 뜸했는데 얼마나 변했을까.
도착하니 7시도 안 됐다.
혹시 뱀이 있을까봐 아들이 앞서서 작대기로 휘젓고 나는 그 뒤를 따랐다.

우와~~ 와아~~ 
발짝을 떼면서 계속 감탄한다. 
텃밭은 노란 금계국과 개망초꽃, 그리고 이파리가 무성하게 올라오는 
돼지감자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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