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insein '의식'과 '영혼'은 구분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신경과학적으로 의식이 잘 규명된 것은 아닙니다만, 흥미로운 가설들이 많이 논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닐 세스의 '내가 된다는 것'이 이 주제에서 상당히 주목되는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옛날 2010년대 초엽에 북미권에서 신무신론이 신드롬처럼 몰아치던 때에 품었던 생각인데, 영혼이 없다고 강변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한 마디 하고 싶었더랬습니다.

"아아, 최신의 신경과학적 연구 성과들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극도로 정교하게 구성된 말하는 유기물' 해리스 씨."

제가 의심하는 것은, 영혼이 없다고 종교인들을 설득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사실 "영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나만 빼고" 를 주장하는 게 아닐까 하는 겁니다. 그런 류의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 중에서 "제게는 영혼이 없습니다" 이 한 문장을 입에서 떼는 사람을 못 봤거든요.

미래가 기대됩니다
지금 보다 더 발전하는 과학의 모습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인해 우리는 진짜로
사후 세계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아니면 사후 세계 자체가 완전히 없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냥 원자로 돌아갈 뿐~~~ 일지도요..ㅎ

텅 빈 공간에 공기로 가득차 있음은 추론 가능하지만, 그 공간의 공기 무게감과 저항을 온전히 인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희박할 것 같습니다. 

텅 빈 공간에 공기로 가득차 있음은 추론 가능하지만, 그 공간의 공기 무게감과 저항을 온전히 인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희박할 것 같습니다. 

옛날 2010년대 초엽에 북미권에서 신무신론이 신드롬처럼 몰아치던 때에 품었던 생각인데, 영혼이 없다고 강변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한 마디 하고 싶었더랬습니다.

"아아, 최신의 신경과학적 연구 성과들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극도로 정교하게 구성된 말하는 유기물' 해리스 씨."

제가 의심하는 것은, 영혼이 없다고 종교인들을 설득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사실 "영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나만 빼고" 를 주장하는 게 아닐까 하는 겁니다. 그런 류의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 중에서 "제게는 영혼이 없습니다" 이 한 문장을 입에서 떼는 사람을 못 봤거든요.

미래가 기대됩니다
지금 보다 더 발전하는 과학의 모습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인해 우리는 진짜로
사후 세계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아니면 사후 세계 자체가 완전히 없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냥 원자로 돌아갈 뿐~~~ 일지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