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09/10
출처: 천세곡 사진첩, 용기 있는 자여 잔을 들라!


뒤늦게 ‘아샷추’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중독되었는지 계속 찾게 된다. 어느 카페를 가든 메뉴판에 아샷추가 있는지부터 먼저 확인한다. 만약 없더라도 혹시나 주문이 가능한지 물어라도 본다. 요즘 내 마음속 일등이자, 인생 음료다.

  ‘아이스티에 샷 추가’를 줄여서 ‘아샷추’라고 부른다. 작년부터인가 SNS에서 유행하기에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처음에는 ‘아메리카노에 샷 추가’ 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별로 새롭지도 않은데 그게 뭐가 어쨌다는 건가 싶어 관심을 끄고 살았다.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아샷추’를 만드는 영상을 보았다. 시원한 아이스티에 얼음을 가득 넣고, 마지막에 커피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니 이름만 들었던 ‘아샷추’가 완성됐다. 그제야 ‘아샷추’의 ‘아’가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아이스티였음을 알게 되었다. 

  댓글을 읽어 내려가는데 마셔본 사람들의 평가는 상당히 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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