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11/22
꽤나 바지런한 편이다. 아주 아주 가까운 몇(남편, 친정엄마?)은 인정하지 않을지 몰라도, 평소 바쁘게 산다 혹은 바빠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진짜로 온 동네를 뽈뽈뽈 잘 쏘다니기도 하고, 워낙 걸음이 빨라서 더 바빠 보이는 것도 있는 듯 싶다.

어제 저녁에 갑자기 하던 일이 중단되었다. 9시에 일이 중단될 예정이라는 말을 당일 오후 6시에 들었다. 날벼락 같았지만, 이번 주나 다음 주쯤 마무리 될 거는 알고 있었다. 게다가 비슷하게 뒤통수(? 당일 혹은 즉시 작업 중단) 맞는 일을 두어주 전에도 한번 당했던 터라 화도 안 난다. 그 때와는 달리 지금 하는 일은 단가도 그렇게 좋지도 않았기도 했고.

그러니 오늘은 완전히 퍼져도 되는 날이긴 하다. 심정적으로는 말이지. 그렇지만 일이 끝날 때까지로 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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