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
2023/11/22
꽤나 바지런한 편이다. 아주 아주 가까운 몇(남편, 친정엄마?)은 인정하지 않을지 몰라도, 평소 바쁘게 산다 혹은 바빠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진짜로 온 동네를 뽈뽈뽈 잘 쏘다니기도 하고, 워낙 걸음이 빨라서 더 바빠 보이는 것도 있는 듯 싶다.
어제 저녁에 갑자기 하던 일이 중단되었다. 9시에 일이 중단될 예정이라는 말을 당일 오후 6시에 들었다. 날벼락 같았지만, 이번 주나 다음 주쯤 마무리 될 거는 알고 있었다. 게다가 비슷하게 뒤통수(? 당일 혹은 즉시 작업 중단) 맞는 일을 두어주 전에도 한번 당했던 터라 화도 안 난다. 그 때와는 달리 지금 하는 일은 단가도 그렇게 좋지도 않았기도 했고.
그러니 오늘은 완전히 퍼져도 되는 날이긴 하다. 심정적으로는 말이지. 그렇지만 일이 끝날 때까지로 미루...
어제 저녁에 갑자기 하던 일이 중단되었다. 9시에 일이 중단될 예정이라는 말을 당일 오후 6시에 들었다. 날벼락 같았지만, 이번 주나 다음 주쯤 마무리 될 거는 알고 있었다. 게다가 비슷하게 뒤통수(? 당일 혹은 즉시 작업 중단) 맞는 일을 두어주 전에도 한번 당했던 터라 화도 안 난다. 그 때와는 달리 지금 하는 일은 단가도 그렇게 좋지도 않았기도 했고.
그러니 오늘은 완전히 퍼져도 되는 날이긴 하다. 심정적으로는 말이지. 그렇지만 일이 끝날 때까지로 미루...
춥고 머리 아팠던 베란다 정리는 끝났고, 이제 부엌 정리하면 되요 ㅎ. 못 찾은 그릇과 통들이 어딨는지 ㅠ 발굴을 시작해야죠;;
부엌 끝나면 ㅠ 뭉터기로 넣어둔 서류랑 대충 넣어버린 서랍들 다시 꺼내서 정리해야 되요. 진짜 몇 개월 걸릴듯요 ㅜ.ㅜ 담에는 저두 3~4개월전부터 정리할라구요.
왠만하면 여기서 좀 오래 지내면 좋구요 ㅜ. 이사가 힘드네요. 매번 느끼는거지만.. 아이가 있는 상태로는 처음 와본거라.
@JACK alooker 신박한 변명이쥬? 흐흐
@홍지현 오호 성공했나요? :D 민망하게도 1번 일은 어제 딱 반 했습니다. 오늘은 손도 못댔고 낼 오전에 꼭! 필히! 끝내야 됩니다.
@적적(笛跡) 독서 거진 한달 못 했다니깐요? 요번주에 겨우 다시 시작 중입니다.
@청자몽 저도 방전 모드를 즐깁니다. 흐흐 아닌가? 충전 모드인감! 얼마 없는 에너지를 모으고 모아 원기옥처럼 터뜨리는 거져. 흐흐. 새집은 정리 잘 되어 가시나요?
@샤니맘 맞습니다. ㅋㅋ "뭐라도 하겠지" 이지요.
@bookmaniac 오랜만이에용..ㅋ..마지막에 쓰신 문구가 팁이 될 듯 합니다~^^
걸음도 빠르고, 뭐랄까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었다고 해야할까요? 열정이 가득한, 호기심 많은 소녀 스타일 같았어요 ^^.
목소리도 곱고,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
한번 들으면 잊을 수가 없는 명랑함!! 쾌활함! 그런게 있었어요.
저는 굉장히 천천히, 느긋하게 걷고. 움직이기 힘들어 하거든요. 손도 되게 느려서, 처리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아요. 약간 기운이 없달까? 저체력. 저랑은 반대인거 같아 부러웠어요.
원래 가족은 인정 잘 안해주죠. 위인들도 보면, 가족들이 인정해주는 경우는? 없었던거 같아요. 뭐더라? 어느 소설가분 인터뷰던가에 보면, 가족들은 그냥 자기가 글 쓴다면 별로 신경도 안 쓴대요. 시큰둥.
그렇지. 원래 남편은 남의편이고, 엄마는 나이 많이 먹어도 나를 애로 보잖아요 --; 늙었는데도 10살 취급 --;; 애까지 낳아도 그래도 애취급. 흰머리 성성해도 ㅎㅎ 꺽였는데도 그러더라구요.
전 진짜 다 하기 싫은데, 밀려서 ㅠ 울면서 해요. 새콤아 엄마는 기냥 숨 쉬기만 해도 힘들어. 가만히 있는게 좋아. 수영도 못하고, 자전거도 못 타고, 뛰기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아. 그래요. 게으른 자의 변명 ㅋㅋ.
더 대단한 것은 그 일을 처리해가며
독서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죠.
참 부러워 부러워서 힝
오호 신박한 아이디어인데요. 설득당했습니다!
@bookmaniac 님의 일 해내기 노하우가 인상적입니다.👍
@JACK alooker 신박한 변명이쥬? 흐흐
@홍지현 오호 성공했나요? :D 민망하게도 1번 일은 어제 딱 반 했습니다. 오늘은 손도 못댔고 낼 오전에 꼭! 필히! 끝내야 됩니다.
@적적(笛跡) 독서 거진 한달 못 했다니깐요? 요번주에 겨우 다시 시작 중입니다.
@청자몽 저도 방전 모드를 즐깁니다. 흐흐 아닌가? 충전 모드인감! 얼마 없는 에너지를 모으고 모아 원기옥처럼 터뜨리는 거져. 흐흐. 새집은 정리 잘 되어 가시나요?
@샤니맘 맞습니다. ㅋㅋ "뭐라도 하겠지" 이지요.
걸음도 빠르고, 뭐랄까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었다고 해야할까요? 열정이 가득한, 호기심 많은 소녀 스타일 같았어요 ^^.
목소리도 곱고,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
한번 들으면 잊을 수가 없는 명랑함!! 쾌활함! 그런게 있었어요.
저는 굉장히 천천히, 느긋하게 걷고. 움직이기 힘들어 하거든요. 손도 되게 느려서, 처리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아요. 약간 기운이 없달까? 저체력. 저랑은 반대인거 같아 부러웠어요.
원래 가족은 인정 잘 안해주죠. 위인들도 보면, 가족들이 인정해주는 경우는? 없었던거 같아요. 뭐더라? 어느 소설가분 인터뷰던가에 보면, 가족들은 그냥 자기가 글 쓴다면 별로 신경도 안 쓴대요. 시큰둥.
그렇지. 원래 남편은 남의편이고, 엄마는 나이 많이 먹어도 나를 애로 보잖아요 --; 늙었는데도 10살 취급 --;; 애까지 낳아도 그래도 애취급. 흰머리 성성해도 ㅎㅎ 꺽였는데도 그러더라구요.
전 진짜 다 하기 싫은데, 밀려서 ㅠ 울면서 해요. 새콤아 엄마는 기냥 숨 쉬기만 해도 힘들어. 가만히 있는게 좋아. 수영도 못하고, 자전거도 못 타고, 뛰기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아. 그래요. 게으른 자의 변명 ㅋㅋ.
춥고 머리 아팠던 베란다 정리는 끝났고, 이제 부엌 정리하면 되요 ㅎ. 못 찾은 그릇과 통들이 어딨는지 ㅠ 발굴을 시작해야죠;;
부엌 끝나면 ㅠ 뭉터기로 넣어둔 서류랑 대충 넣어버린 서랍들 다시 꺼내서 정리해야 되요. 진짜 몇 개월 걸릴듯요 ㅜ.ㅜ 담에는 저두 3~4개월전부터 정리할라구요.
왠만하면 여기서 좀 오래 지내면 좋구요 ㅜ. 이사가 힘드네요. 매번 느끼는거지만.. 아이가 있는 상태로는 처음 와본거라.
오호 신박한 아이디어인데요. 설득당했습니다!
@bookmaniac 님의 일 해내기 노하우가 인상적입니다.👍
@bookmaniac 오랜만이에용..ㅋ..마지막에 쓰신 문구가 팁이 될 듯 합니다~^^
더 대단한 것은 그 일을 처리해가며
독서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죠.
참 부러워 부러워서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