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B
직장인B · 고민도 겁도 하고싶은 것도 많은
2021/11/26
소고기집 아르바이트를 처음 했어요. 당시 저는 수능을 막 친 고등학생이었어요.
정육식당이었는데 꽤 비싼 A++ 고개를 판매하는 곳이라 손님들께 고기까지 구워야 했었어요.
소고기를 별로 먹어보지도 못한 저에게 소고기를 굽는 일은 너무 어려웠어요
(손님들에게 몇번 혼나기도 했어요.)

다행히도 당시 사장님이 되게 좋은분이라
가끔 영업 끝나고 매장에서 고기를 주셨는데 좋은 고기도 많이 먹게 해주시구
굽는 방법도 알려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소고기 정말 많이 먹었어요...!)

알바비를 주실때 뒷자리는 꼭 채워서 주시고..
정말 힘든 고기집 아르바이트였지만 사장님의 친절함은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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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워낙 어렵고 쑥스럽고...긴장되는 지라 직장인B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되었습니다. 얼룩소의 실험에 참여해 보려구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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