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9
소담님 마지막 구절이 핵심이네요. 사회가 좀더 건전해지고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그래야 내 가족이 행복하다. 요즘 부자들은 담을 높이 쌓고 혹시나 재난이 닥칠까봐 지하에 첨단 벙커를 건설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작할 무렵 그런 소식이 있었지요. 부러우면서도 무섭네요.
6.25때 친척 할머니가 좀 잘 사셨는데, 그때 피난민들을 위해서 매일 곳간에서 쌀을 몇 가마씩 꺼내서 밥을 한다고 그 집 앞 개울이 쌀뜨물로 뽀얬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을 반기면서 소반에 올린 따스한 밥 한그릇, 김치 한 보시기, 국
그 장면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 좋습니다. 우리가 그때를 지난 지 사실 얼마 안되는데...
요즘 너무 돈돈하면서 사는 거는 아닌지.
우리나라는 '나'라는 말보다는 '우리'라는 말을 많이...
6.25때 친척 할머니가 좀 잘 사셨는데, 그때 피난민들을 위해서 매일 곳간에서 쌀을 몇 가마씩 꺼내서 밥을 한다고 그 집 앞 개울이 쌀뜨물로 뽀얬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을 반기면서 소반에 올린 따스한 밥 한그릇, 김치 한 보시기, 국
그 장면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 좋습니다. 우리가 그때를 지난 지 사실 얼마 안되는데...
요즘 너무 돈돈하면서 사는 거는 아닌지.
우리나라는 '나'라는 말보다는 '우리'라는 말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