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 고령화, 생존 제한, 사망 법안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4/12
70세 사망법안 가결
노후자금이 없습니다
후회 병동
우리 애가 결혼을 안 해서요
육아는 그만 졸업합니다
며느리를 그만두는날
결혼 상대는 추첨으로
서른두 살 여자, 혼자 살만합니다
정년 아저씨 개조계획
여자들의 피난소

일본 소설가 가키야 미우의 책 제목들이다.

일본 여성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이다. 기발한 상상력, 예리한 시선, 유쾌한 감성으로 삶과 사회를 이야기하는 작가. 현실 문제를 특유의 재치 있는 전개로 풀어내 사회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결혼난, 저출산, 고령화, 재해, 주택대출 등 사회문제를 주요 소재로 하는 소설이 특기다. 미스터리 소설부터 판타지, 현대 사회풍자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소재의 경계 없이 폭넓은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으며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청년 실업이나 고령화 같은 현대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생생한 인물 묘사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 인터넷서점 예스24 작가소개에서 발췌



이 중 오늘 이야기하려는 책은 <70세 사망법안, 가결> 이라는 책이다.


 '이 나라 국적을 지닌 자는 누구나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 더불어 정부는 안락사 방법을 몇 종류 준비할 방침이다. 대상자가 그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한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이 법안이 시행되면 고령화에 부수되는 국가 재정의 파탄이 일시에 해소된다고 한다.'

라는 가상의 법안 가결로부터 책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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