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0/22
노랗게 노랗게 물 들었네
아침에 출근 해서 일 하고 오후 2시에 퇴근을 했습니다.   에리베이터를 탔는데  검은봉투에 담긴 뭔가가 있었습니다.봉투를 열어보니 큰 호박이 담겨 있어서 들고 들어 왔네요. 제가 늙은호박을 참 좋아 합니다. 남편은 무거운데 들고 왔냐고 하면서 토요일 오후라도 쉬고 있지, 일을 만들어서 한다고 약간에 타박을 주네요. 식탁위에 올려 놓고 봉투를 열어보니 호박이 겁나게 크네요ㅎㅎ 호기롭게 호박에 칼을 꼽았어요. 왠걸요ㅎ 칼이 호박에 꽂혀서 빠지질 않아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있는 힘을 다해 절반으로 나누었습니다.노오란 속살을 드러내고 부끄럽게 앉아 있길래 아주 껍질을 홀딱 벗겨 버렸지요.노오란색 이쁘죠?? 어쩜 자연의 색이 이리도 이쁠까요. 호박을 절반만 껍질을 벗기고냄비에 담고 소금간 약간만 하고 익혔습니다. 오늘 저녁밥 대용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은 많이 달지 않는 밤맛 입니다. <동의보감> 에서는호박은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산후 혈전통...
Liam Young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10/22
겉과 속이 같은 호박 ㅎ
생활/사건사고+7
겉도 노랗도
속도 노랗네요 ㅎㅎ
호박은 겉과 속이 같아요^^

우리도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좋아요^^
호박 많이 먹고 호박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네요^^ 우하하하

호박죽, 호박조림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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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m Young
Liam Young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이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 일을 하고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네요. 내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세상, 작은 촛불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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