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위한 기도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4/03/02
오늘은 이해인 시인의 "말을 위한 기도" 가 마음에 와 닿는다 .

내가 뿌려 놓은 말들이 내가 죽은 이후에도 누군가의 마음속에 죽지않고 살아서 함께 하고 있으니 정말로 조심 또 조심해서 해야 하는것이 말이건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말을 내뱉을 때가 많은것 같다.

우리는 내 몸이 건강하라고 하루 세끼 최대한 좋은것을 먹으려고 노력하듯이 내가 내 뱉는 말도 누군가에게는 약이 되고 희망이 될수 있도록 좋은 말만 골라서 하는 습관이 필요한것 같다. 내 언어의 집에 좋은 언어들로 가득하게 해서 내 말을 들어주는 누군가의 마음속에 좋은 열매를 맺게 했으면 좋겠다.

지난 성탄절에 오래동안 연락없던 졸업생이 연락이 왔다. 졸업을 앞두고 그 친구가 자주 사무실을 찾아와서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믿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때는 정말로 자갈밭에 씨앗을 뿌리는 기분이었다. 믿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자기는 아무리 해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꺼내던 친구였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 친구가 지난 성탄절에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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