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 사랑과 행복의 노래

윤지슬
윤지슬 · 콘텐츠를 다루고 만듭니다
2023/06/03
네이버 뮤직.


-한대수와 멀고 먼 길.
한대수선생님이 1974년 발표한 1집 앨범 [멀고 먼-길]. 이 앨범을 참 좋아해서 수없이 듣다보니 귀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그의 노래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갈망한다. 첫 수록곡 <물 좀 주소>에서는 '물'을 원한다. '물 좀 주소. 목마르요, 물 좀 주소. 물은 사랑이요.'
<행복의 나라로>에서는 이렇게 노래한다.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인상>에서는 또 어떤가. '아, 밤이여. 유혹의 이름 뒤에 버리고 벗겨진 맘의 그림자처럼, 나를 둘러싸여줘.'

당시 <물 좀 주소>는 군사정권의 물고문에 대한 비판이라며, <행복의 나라>는 노래에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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