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7/05

좋은사람으로 살아가기를 포기하고 나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좋은사람으로 살아가기를 포기하고 나면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좋은사람으로 살아가기를 포기하고 나면
....외로워집니다 
몇몇의 친구가 이미 제 곁을 떠나고 나자
외롭지 않은사람이 없다는걸 깨닫습니다
좋은 친구를 좋은 사람을 얻기위해
좋은사람이 되고싶지만 습관은 쉬이 버려지지 않습니다 
계절마다 찾아오는 친구가 
뒷모습을 보이며 사라지는 친구가 있다는 건
한사람의 엄마를 두는 일과 같습니다
두명의 친정엄마를 두신 연하일휘 님
좋은 친구입니다 그대 역시
친구분도 예쁜아이 순산하시길

손편지를 써본지 꽤 오래된 일이네요
울며 쓸 만한 편지.


기다리던 답글이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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