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는 아빠다

Gesundheit
Gesundheit · 다리 아닌 가슴이 떨릴 때 여행하자
2022/12/15

제목 - 나비는 아빠다.

나비가 날아든다. 
나비는 아빠다. 
아빠를 다시 볼 수 없는 곳에 모셔드리고 오는 길에
내 머리위로 흰 나비가 어지럽게 나풀거렸다. 

또, 나비가 날아든다. 
나비는 아빠다. 
만나지 못하는 나의 애간장 어루만지듯
오늘도 내 옆에 야단스럽게 날아다닌다. 


Title : A butterfly is my father

A butterfly flies. 
The butterfly is my father. 
On the way home, after I took him to the heaven,
The white butterfly fluttered over my head. 

Again, a butterfly heads to me.
The butterfly is my father. 
I miss him so m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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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얼룩소를 처음으로 영접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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