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 가수를 추모하며
2023/07/07
뉴스 페이지를 검색하다가 대만 여가수 ‘COCO Lee’(이하 코코 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기사를 읽는데 잠시 멍해졌다.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는 중화권 가수의 자살 소식이 왜 이렇게 나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을까.
학창 시절, 누구나 좋아했던 가수가 한 명쯤 있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는데 취향이 조금 독특했었다. 여느 또래 친구들과 달리 외국 가수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대만 국적의 여가수를 말이다.
코코 리는 한 때 내 최애 가수였다. 사실 그녀의 영문명보다는 '이민'이라는 이름이 내게는 훨씬 더 익숙하다. 중국어 발음은 아니고 한자 독음을 그대로 적은 것이긴 하지만, 옥편을 찾아가며 이름을 알게 되었을 때의 뿌듯함이 아직도 생생하다.
중학생 때 우리 집은 TV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유선방송(케이블 TV)을 신청했는데 언제부터인가 홍콩 음악을 소개해 주는 채널 V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부...
@연하일휘 제가 다시 보니 충분히 오해할 만하게 표기를 한 것 같아요. 알파벳 O를 소문자로 쓸걸 그랬나봐요. 사실, 그럴까 했는데 오늘 글 소재가 소재인만큼 누가 많이 읽을까 싶어서 걍 놔뒀거든요. ㅋㅋㅋ
'최애'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어느 순간 멀어지고, 우연히라도 다시 접하게 되면 마음에 불이 지펴지는...어찌 제 심정을 이리도 잘 표현해 주셨네요. ^^
남들은 잘 몰라도 제 마음 한 구석에는 희미할 지언정 지워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었어요. 그래도 팬으로서 그녀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워 몇자 적어봤습니다. 댓글 정말 감사해요.
저는 난독증이 오려나.....COCO Lee....이거 얼핏 읽었을 때, COOL로 읽는 바람에 응?!?!하며 놀랐습니다ㅎㅎㅎㅎ
최애 가수, 최애 곡은 나의 삶 한 부분을 칠해준 존재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순간부터 '최애'라는 이름을 붙여놨지만, 잘 찾아보지 않게 되기도. 잘 듣지 않게 되기도 하지만, 다시 접하게 되는 순간부터 다시금 내 마음에 불(?)을 지르는 존재와 같은....
그러한 존재였던 이를 떠나보내는 마음은....마치 한 구석에 채 칠해지지 않은 부분으로 남을 것만 같습니다.
저는 난독증이 오려나.....COCO Lee....이거 얼핏 읽었을 때, COOL로 읽는 바람에 응?!?!하며 놀랐습니다ㅎㅎㅎㅎ
최애 가수, 최애 곡은 나의 삶 한 부분을 칠해준 존재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순간부터 '최애'라는 이름을 붙여놨지만, 잘 찾아보지 않게 되기도. 잘 듣지 않게 되기도 하지만, 다시 접하게 되는 순간부터 다시금 내 마음에 불(?)을 지르는 존재와 같은....
그러한 존재였던 이를 떠나보내는 마음은....마치 한 구석에 채 칠해지지 않은 부분으로 남을 것만 같습니다.
@연하일휘 제가 다시 보니 충분히 오해할 만하게 표기를 한 것 같아요. 알파벳 O를 소문자로 쓸걸 그랬나봐요. 사실, 그럴까 했는데 오늘 글 소재가 소재인만큼 누가 많이 읽을까 싶어서 걍 놔뒀거든요. ㅋㅋㅋ
'최애'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어느 순간 멀어지고, 우연히라도 다시 접하게 되면 마음에 불이 지펴지는...어찌 제 심정을 이리도 잘 표현해 주셨네요. ^^
남들은 잘 몰라도 제 마음 한 구석에는 희미할 지언정 지워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었어요. 그래도 팬으로서 그녀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워 몇자 적어봤습니다. 댓글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