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풍06
2023/02/28
지난 2년간 혹독한 시련을 맞아서 제가 얻은 한 가지는
저와의 대화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힘듦을 누구와도 나눌 수 없음을 알게 되었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결국 나와의 대화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요한 방안에서 제 마음이 너무나 시끄럽게 소리를 쳤기에
저는 무작정 이곳 저곳을 걸어다니게 되었는데
그렇게 걷던 걸음들 속에서 
저와 참 많은 대화를 하며, 저의 마음을 들여다 보았던 것 같아요.

적어주신 글을 보니
우리 모두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미 명상을 하고 있는것도 같습니다.

좋은 글로 또 한번 생각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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