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오픈채팅방에서 오프라인 모임으로 오기까지

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3/03/13
꽤 오래전에....그러니까 지금부터 6개월도 훨씬 지났을무렵에 친구가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이라는 것을 소개해주었다.
어플과는 담을 쌓고 살아가는 인생인지라 얼굴도 모르는사람들이 카톡채팅방에 모인다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신기했고 지역,나이,성별에 따라서 그렇게나 많은 술모임이 있는것도 너무나도 신기했다.
(친구도 오픈채팅방에 한달에 한번 오픈채팅방을 이용한 술모임에 참석한다고.....)

평소 시끄러운 분위기와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인해 술모임은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였고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고있는 오픈채팅방들이 나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관심을 끄는 주제의 채팅방들이 있었는데, 바로 `보드게임` 과 `독서`를 다룬 채팅방이었다.
보드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아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턱에 잔뜩 사놓기만 하고 그냥 창고에 묵혀만 두고 있었는데, 보드게임을 다루는 오픈채팅방은 나에게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방장에게 문의한 결과 한번 모임에 참석하면 꽤나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고, 방장님이 보드게임을 위해 임대한 원룸의 비용을 맞추기위해 어느정도 월회비도 존재하는것을 알게되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긴 하지만 또 일정을 잡아놓고 할 정도는 아니라 보드게임방은 패스!

그리고 눈에 들어온것이 독서 모임이었는데, 사람수가 고작3명에 불과했다.
그룹채팅방에 참여하니 참여인원이 저조해서 그런지, 아니면 이미 생명을 다한 채팅방인지 인사를 해도 영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
거의 반나절이 지나서야 한분이 인사를 해주었고, 아직 인원이 부족해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진 않는다고 말해주었다.
그래도 물어볼것은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독서모임이라는 것이 내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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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것을 매우 좋아하며 글에 관련한 여러가지 잡다한 활동들을 하고 있지만 본업은 미용업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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