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3/03/10
피자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요전번에 냉동피자 할인을 하는 것을 사버렸습니다. 잘 먹지도 않으면서 왜 샀는지....그런데 사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담아놓고 에어프라이어로 한 두조각씩 잘 데워 먹었어요. 그러다 하루는 종이 호일을 까는 것이 너무너무너무 귀찮아서, 전자렌지로 데워 먹기로 합니다.

포장지에 "전자렌지 3분"이라 적혀있었어요. 접시에 놓고 별 생각없이 3분 돌리고, 방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소리와 냄새가 이상합니다. 전자렌지를 열어보니 와....탔어요. 제대로 탔어요.

그쵸...3분이란건 통으로 돌렸을 때 3분이란 거였죠. 소분했으면, 조각을 냈으면, 그때는 3분을 돌리면 안 되는 게 맞았던 것이죠....

열심히 환기 시키고 선풍기 틀어 놨는데, 와...전자렌지 냄새가 안 빠져요. 이것저것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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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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