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이오 ㅣ 2023년. 내가 뽑은 최고의 영화 1위
2024/01/01
가족 여행을 떠난 적 있다.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이다 보니 10여명 남짓의 소규모 여행단이 되어 7박8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명소 곳곳을 탐방하는 기획이었다. 그중 한곳이 봉평 메밀꽃 축제였는데 이효석의 < 메밀꽃 필 무렵 >> 을 기념해 만든 축제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때마침, 가을비가 내려 가족들은 카페에 앉아서 차를 마시며 을씨년스럽게 내리는 가을비를 구경했는데 내 눈에 비에 맞고 서 있는 당나귀가 눈에 들어왔다. 카페를 나와 당나귀에게 다가갔다. 까만 눈이 어찌나 초롱초롱하고 예쁜지. 우리는 함께 비를 맞았고, 나는 그 당나귀를 좋아하게 되었다.
당나귀를 좋아해서 로베르 브레송의 << 당나...
@진영 아하, 그렇군요. 중국이야 뭐...... 못 하는 요리가 없으니까요.. ㅎㅎ
아아, 중국에 살 때 얘깁니다. 한자 실력이 짧아 간판에 당나귀고기라고 쓴 걸 몰랐다지요. 단체로 가서리... ㅠ
@진영 당나귀 고기도 파는군요 ? 허걱.... 흑흑...
모르고 몇 점 먹었던 당나귀 고기. 아는 순간 잣가락을 놓았다지요. 단백하고 무척 연했던 기억이... ㅜㅜ
@진영 아하, 그렇군요. 중국이야 뭐...... 못 하는 요리가 없으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