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사랑해~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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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9시경 남편의 핸드폰이 울린다.

''또 쓸데없는 전화 온갑네~ 어!! 00이네''

큰딸 전화를 받으며~

'' 내 딸~00이여~''

''~~~~~~~~~~~''

''응 아빠 괜찮다, 엄마가 옆에서 잘 해준디 걱정 하지마라 , 밥은 먹었냐??''

''~~~~~~~~~~~''

''그래 그래라 내 딸 사랑해~''

나는 딸의 전화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딸이, 아빠 안부를 묻느라 전화를 한것 같았다.

'' 여보 00이가 뭐라 그래요??''

'' 본지 오래되서 한번 넘어 온다고 하네''

''아~그래요''

나를 닮은 큰딸은 아빠가 전화로 사랑 한다고 말을 할때 분명 눈가 가 빨갛게 됐을 것이다.
멀지 않는 곳에 살고 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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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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