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있는 '바람이 분다' 드라마 시청 중에 글을 올립니다.
치매에 걸린 남자가 병을 숨기고 아내가 요구하는 이혼을 들어 준 다음 아내의 행복을 바라는 내용인데요.  처음에 유튜브에서 영화 리뷰를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 긴 드라마를 짧은 내용으로 요약해서 말해주는데도, 슬픈 마음을 가릴 길이 없네요.  혼자서 아픔을 견딘다는 게 얼마나 외로운 일인지, 나에게도 치매가 올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순간, 이 영화가 저의 마음에 너무나 크게 와 닿았습니다.  저는 이런 잔잔하게 마음에 들어오는 현실적인 영화가 좋더라고요.  오늘 기분 좋은 하루 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하루도 좋은 날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