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저축하다가 사람들과 조금 멀어진 기분이 드네요.

댕주의 부자일기
댕주의 부자일기 · 얼룩덜룩한 생각을 좀 정리해볼까봐요.
2021/11/17
<퇴사하겠습니다> 라는 책의 저자인 에미코는 가가와 현의 사람들이 저축을 많이 하는 이유가 우동 때문이라 설명합니다. 우동 한 그릇을 100엔 정도면 먹을 수 있는데, 다른 비싼 물건들을 보면 '헉 저게 우동 몇 그릇이야?' 생각하게 될 정도로 우동 한 그릇이 소비의 기준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저 또한 퇴사를 하고 남자친구와, 혹은 몇 몇의 친구들과 연락만 하고 지내는 생활이 이어지면서 마치 가가와 현의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헉, 이거면 밥을 몇 번은 더 먹겠네', '이거면 배달을 한 번 안 뛰어도 되겠네' 이런 생각들이 익숙해지면서 소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습니다. 

문제는 가끔 사람들을 만나러 밖으로 나갈 때 있습니다. 그 때는 너무 많이 달라진 세상, 그리고 물가와 트렌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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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투자로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20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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