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2/10/17
카카오 기사를 보면서 무슨 뇌의 흐름인지 로도스도전기라는 일본의 판타지 소설이 생각났습니다. 그 소설의 배경이 되는 설정 중에 하나가 거대한 마법왕국이 있어 초고도 문명을 누리며 잘 살았는데 사고로 에너지원이 끊겨서 중세로 추락하고 노예로 부리던 야만족을 비롯한 반란군들로 망했다고 하는 설정인데....저는 다원화된 사회에서 그렇게 하나 망가졌다가 도미노처럼 주르륵 무너지는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이번 카카오 사건을 보면서 꼭 그렇지도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과거 역사를 뒤져보면 하나 바꿔서 나머지를 우르르 무너뜨리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만 이 다양한 문화와 힘의 알력 관계가 있는 세상에 그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 되는 좋은 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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