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6/19
Freedomwife님 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얼룩소 중독 증상을 축하 드립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그러게요 저 작은 구슬들을 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가며 담느라 
끈적 끈적한 날씨 속에서 첫째 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치우는 내내 화를 냈을 게 뻔한데 
사고 현장을 보니 충분히 그럴 만도 한데

이사진 몇 장 째 사진인가요?
이 사진으로 오늘의 특별한 사고를 사진으로 찍고 요런 저런 애기를 담아서 얼룩소에 올려야지 
라고 생각하고 나니 화가 누그러들던가요?

첫 째는 사고 치고 엄마 눈치를 보며 혼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엄마는 사진을 여러 장 찍더니 말없이 구슬을 치우고 
내일 가져갈 악세사리를 만드네 

우리 엄마가 변한 건가?


다음 차례는 엄마가 웃으며 
이건 엄마가 글 써서 엄마가 번 돈으로 사주는 거야 라고 말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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