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밖을 억지로 나간다 by 띵크

한세계 · 무지개는 떴어요

2022/04/14

집순이, 집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집밖으로 나가지 않은지 거즘 2주일째. 프리랜서 혹은 백조로서 집밖을 나설일도 없지만 나가고 싶지 않을때도 정말 많다. 오늘은 친구가 차한잔 하자며 불러줬는데 정말 이때가 아니면 나갈날이 있을까 싶어서 얼른 수락했다. 사실 아주 고민했다.. 나갈까? 귀찮은데 :-( 그치만 이렇게라도 불러주고 찾아주는 친구가 너무 고마워 덥썩 억지로긴 해도 나가야겠다고 결심하고 밖을 나왔다. 해외에 살면 불러내주는 친구조차 줄어들기에 더욱 창밖에 해가 비치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했다 요즘 나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얼룩소를 자주 들어오기 어려울만큼 그래서 오늘부터는 조금 다르게 루틴을 만들어야 했는데 마침 모든게 잘 되었다 오늘 아침에 이메일 한통인 날라왔다. 내 그림에 관심이 있는 한 전시 갤러리측에서 출품의사할 생각이 있냐는.. 그런데 그냥 도전하면 되는것을 왜 나는 덜컥 겁이나서 숨고 싶은 걸까 ? 경력을 12자 이내로...

띵크 · 일상 속 떠오르는 생각을 공유해요

2022/04/14

답글: 밖을 억지로 나간다

생활/사건사고+1

집순이라서 공감하며 읽었어요ㅎㅎ 나가기 싫지만 안나가면 피폐해질 것 같은 기분에 억지로라도 나가게 돼요
한세계님의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 뭔지 알 것 같아요 도전을 앞두고 망설이게 되고 잘안되면 어쩌지 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해요 그렇지만 그럴수록 생각을 비우고 도전할 때 의외로 잘되기도 하고 잘안되더라도 새로운 기회를 얻을 때가 종종 있었어요 한세계님도 친구분과의 시간으로 걱정 털어내버리고 용기있게 도전해보시길 바라요! 응원할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