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을 억지로 나간다

한세계
한세계 · 무지개는 떴어요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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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집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집밖으로 나가지 않은지 거즘 2주일째.

프리랜서 혹은 백조로서 집밖을 나설일도 없지만 나가고 싶지 않을때도 정말 많다.

오늘은 친구가 차한잔 하자며 불러줬는데 정말 이때가 아니면 나갈날이 있을까 싶어서 얼른 수락했다.

사실 아주 고민했다.. 나갈까? 귀찮은데 :-(
그치만 이렇게라도 불러주고 찾아주는 친구가 너무 고마워 덥썩 억지로긴 해도 나가야겠다고 결심하고 밖을 나왔다.


해외에 살면 불러내주는 친구조차 줄어들기에 더욱 창밖에 해가 비치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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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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