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타로》(제3화 용들의 핏물이 흥건하기까지는)
(1)
고대인이 패턴을 보고 어떤 모양을 상상하고 어떻게 스토리텔링했을까. 고대인의 일상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때로는 역사 드라마에서 본 장면이 생각났다.
음효가 나타났다. 음효에 음기를 연상한다.
고대인이 패턴을 보고 어떤 모양을 상상하고 어떻게 스토리텔링했을까. 고대인의 일상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때로는 역사 드라마에서 본 장면이 생각났다.
음효가 나타났다. 음효에 음기를 연상한다.
음기
어둡고 침침하거나 쌀쌀한 기운.
하늘이 갑자기 우중충해지고 한랭한 바람과 음기가 엄습하여 금시라도 눈보라가 칠 것 같았다.
《우리말샘》.
https://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442949&viewType=confirm
단오는 음력 5월 5일이고 양력으로는 6월이다. 한 해 중에서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다.
연중 낮이 가장 긴 절기 하지가 유월 하순에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RA6nDJ7SFg
양기 아닌 음기의 시작은 상강이다.
상강(霜降)
이십사절기의 하나.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들며,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내려가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이다. 10월 23일경이다.
《우리말샘》.
https://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189061&viewType=confirm
두 기운에 음양이 있다. 일一은 태극이고 이二는 음양이다. 남자는 양의 상징이고 여자는 음의 상징이다.
음효 둘은 여자가 아기를 낳아 두 사람이 있는 형상이다.
음효 하나로는 사람이 태어나지 않는디. 음효 둘에 모자母子를 생각하는 것이 《주역》의 매력이다. 쌍둥이 때는 어떡하는지 궁금한 독자에게는 엄마와 아기(들)의 모자로 친다.
음효 셋은 통로를 연상했다. 나랏일을 생각한 것에서 유추했다.
음효 셋은 통로를 연상했다. 나랏일을 생각한 것에서 유추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t=120s&v=QRabMAqxwaE
음효 넷은 자루 묶기를 연상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3tqNkeMzeY
음효 다섯은 조정에서 양쪽으로 도열한 모습을 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ezuIDtL6ydg
음효 여섯은 두 군대가 양쪽에서 서로 맞보고 있는 장면을 보여준다. 일촉즉발이다. 피 비린내가 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8AvP44qg2UQ
《주역》의 64괘 중 괘2는 알기 쉬운 발상을 보여준다.
☷
☷
《주역》 괘2, '땅(☷) 겹침 괘'. 모두 음효.
《주역》은 밑에서 효爻를 쌓아 올라간다. 주역의 각 효 설명에서 인상을 덧붙인다.
음효 하나: 서리 밟기.
음기가 생겨 자연에 서리가 생기고 서리를 밟는 모양이다. 머잖아 두꺼운 얼음이 어는 한겨울이 온다.
음효 하나: 서리 밟기.
음기가 생겨 자연에 서리가 생기고 서리를 밟는 모양이다. 머잖아 두꺼운 얼음이 어는 한겨울이 온다.
음효 둘: 아기의 탄생과 성장.
음은 여자의 상징이다. 모자母子가 보인다. 아기는 돌이 지나면서 가르쳐 주지 않아도 걸음마를 한다.
음효 셋: 나랏일 길 트기.
통로가 가운데 난 모양이다. 나라일을 하러 가는 길이다.
음효 넷: 자루목 묶기.
자루를 세워 놓고 자루목을 묶은 모양이다.
음효 다섯: 조정 양쪽 도열하기.
나랏일을 논의하는 조정에서 양쪽으로 도열해 있는 모양이다.
음효 여섯: 양측 대결 구도.
들에서 양측 대결하고 결전을 벌이는 모양이다.
《주역》의 64괘 중 괘2는 찬 서리가 내리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용龍들이 들녘에서 싸워 핏물이 흥건해지는 이야기로 끝난다. 상괘와 하괘가 괘2는 모두 음陰의 효로 이루어진 괘로 모두 양陽의 효로 이루어진 괘1과는 정반대다.
음은 여자의 상징이다. 모자母子가 보인다. 아기는 돌이 지나면서 가르쳐 주지 않아도 걸음마를 한다.
음효 셋: 나랏일 길 트기.
통로가 가운데 난 모양이다. 나라일을 하러 가는 길이다.
음효 넷: 자루목 묶기.
자루를 세워 놓고 자루목을 묶은 모양이다.
음효 다섯: 조정 양쪽 도열하기.
나랏일을 논의하는 조정에서 양쪽으로 도열해 있는 모양이다.
음효 여섯: 양측 대결 구도.
들에서 양측 대결하고 결전을 벌이는 모양이다.
《주역》의 64괘 중 괘2는 찬 서리가 내리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용龍들이 들녘에서 싸워 핏물이 흥건해지는 이야기로 끝난다. 상괘와 하괘가 괘2는 모두 음陰의 효로 이루어진 괘로 모두 양陽의 효로 이루어진 괘1과는 정반대다.
☰
☰
《주역》 괘1, '하늘(☰) 겹침 괘'. 모두 양효.
☷
☷
《주역》 괘2, '땅(☷) 겹침 괘'. 모두 음효.
양기가 음기로 바뀌고 천하의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음기의 서주는 간밤에 내린 서리다. 찬 서리는 천하의 겨울이 닥쳐 오고 있다고 알리는 계절의 척후병이다. 음기에 얼음이 어는 세상이 곧 닥치는 것을 예고한다.
음이 상징하는 여자는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어 아기를 기른다. 아기는 곧바로 무럭무럭 자라고 사춘기 통과의례를 거쳐 어른이 된다.
뜻을 품어 마음씨가 맑고 고와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다 이루지 못하더리도 끝까지 할 생각을 가진다.
자루 모양이 나타나고 자루 속에 넣은 물건이 나오지 못하도록 자루 아가리를 비끄러매어 자루목을 만들면 탈도 없지만 칭찬 들을 일도 생기지 않는다.
조정에 양쪽으로 도열한 모양이 나타나고 나랏일이 본디 선해야 크게 길하다.
양쪽이 대결하는 모양새는 결전이 벌어지고 핏물이 들녘을 물들이고 검게 말라붙는다.
괘1에 보이는 '이로우리라' 구문이 '불리하지 않으리라' 부정 구문으로 나타난다.
괘1, 9-2. 나타난 용이 논밭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 이로우리라.
괘1, 9-5. 나는 용이 하늘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 이로우리라.
괘2, 6-2. 곧바로 자라니 가르쳐주지 않아도 불리하지 않으리라.
괘1에 보이는 '한번 ~ 해보다' 구문이 또 나타난다.
괘1, 9-4. 연못에서 한번 뛰어올라 볼까 해보면 무탈하리라.
괘2, 6-3. 뜻을 품어 마음씨가 맑고 고우니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이루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하리라.
괘1에 보이는 '무탈' 구문이 또 나타난다.
괘1, 9-3. 군자가 종일 거듭 애쓰고 저녁에는 전전긍긍하나 위기로 여겨야 무탈하리라.
괘2, 9-4. 연못에서 한번 뛰어올라 볼까 해보면 무탈하리라.
괘2, 6-4.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으로 묶으면 무탈하며 잘잘못을 따질 일도 없으리라.
서리를 밟을 때가 되면 얼음이 얼 때도 곧 닥치리라.
《주역》 괘2, 초-6(음) 효사.
☷
☷
《주역》 괘2, '땅(☷) 겹침 괘'.
初六은 履霜하면 堅冰至하나니라.
《주역정의周易正義》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1&titleId=C19&compare=false
《주역》 64괘가 얖에서 쳐 괘2는 위가 '땅 괘 ☷'이고 아래가 '땅 괘 ☷'로 '땅 괘 ☷'가 겹쳐서 이루어진 '땅 겹침 괘'다. 초6의 초는 괘를 이루는 효를 밑에서부터 세어 초보자의 '초'로 처음이고 초-6의 6은 음양에서 '음'을 가리키는 표시다. '양'은 9로 표시하고 있다.
초-6은 아래서 위쪽으로 세어 첫 효이고 음효이다.
효사는 효의 메시지로 《주역》 괘2, 초-6 효사는 "서리를 밟을 때가 되면 얼음이 얼 때도 곧 닥치리라." 메시지를 준다.
음기는 천하의 기온을 떨어뜨린다. 자고 나니 간밤에 서리가 내렸다. 서리를 밟은 것에서 얼음이 꽁꽁 어는 계절이 오고 있는 줄 안다.
《주역》 괘2, 초-6 효사는 명구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초-6은 아래서 위쪽으로 세어 첫 효이고 음효이다.
효사는 효의 메시지로 《주역》 괘2, 초-6 효사는 "서리를 밟을 때가 되면 얼음이 얼 때도 곧 닥치리라." 메시지를 준다.
음기는 천하의 기온을 떨어뜨린다. 자고 나니 간밤에 서리가 내렸다. 서리를 밟은 것에서 얼음이 꽁꽁 어는 계절이 오고 있는 줄 안다.
《주역》 괘2, 초-6 효사는 명구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https://db.itkc.or.kr/search/group?q=query%E2%80%A0%E5%B1%A5%E9%9C%9C%E5%A0%85%E6%B0%B7%E8%87%B3
《시경》 소아小雅 소민小旻의 '살얼음 밟기'와 더불어 인용된다.
깊은 못 가에 서듯, 살얼음을 디디듯 [조심한다.]
깊은 못 가에 서듯, 살얼음을 디디듯 [조심한다.]
如臨深淵 如履薄冰
《시경》 소아小雅 소민小旻.
(2)
곧바로 자라니 학습하지 않아도 불리하지 않으리라.
《주역》 괘2, 6(음)-2 효사.
☷
☷
《주역》 괘2, '땅(☷) 겹침 괘'.
六二는 直方大라 不習无不利하니라.
《주역정의周易正義》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1&titleId=C19&compare=false
6-2는 아래서 위쪽으로 세어 둘째 효이고 음(6)의 효이다. 초-6에서 음기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을 예고했다. 음은 여성의 상징이다. 음기가 발전하여 출산에 아기는 곧바로 크고 사춘기를 겪고 어른이 된다.
'직방'(直方)은 '곧고 반듯함'으로 대개 해석하고 있다. '직방'에 '곧바로' 뜻도 있다. 후자를 택했다.
'직방'(直方)은 '곧고 반듯함'으로 대개 해석하고 있다. '직방'에 '곧바로' 뜻도 있다. 후자를 택했다.
직방(直方)
바로 그 즉시에. ⇒규범 표기는 ‘곧바로’이다.
《우리말샘》(2016).
https://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517053&viewType=confirm
공자: 곧은 것은 바른 것이고 반듯한 것은 옳은 것이다.
直基正也. 方其義也.
《주역》 문언전.
공자가 선편을 댄 해석이다.
이후 많은 이들의 해석은 거의 다 공자를 따랐다.
황태연, 《실증 주역》, 2008: 70.
공자를 따르지 않은 연구자 중 가오헝(高亨, 1900 ~ 1986)이 있다. 25세 때 가오셴차오(高仙翘)에서 가오헝高亨으로 개명했다.
가오헝高亨의 해석은 남달랐다.
直方 방주(뗏목)을 조종하다.
가오헝高亨, 《周易古經今注》, 1957: 8 ~ 10. 김상섭 역, 《고형의 주역》, 1995.
황태연, 《실증 주역》, 2008: 70, 각주 22). 재인용.
《주역》 괘2, 6-2에 대해 황태연, 《실증 주역》은 한 페이지 남짓 할애했다. 음효 둘이 만드는 패턴에 대한 논의는 직사각형 형태 파악에 머물고 있다. 공자가 끼워놓은 단추를 따라 단추를 꿰었다. 음효가 여자의 상징이고 여자가 출산하여 아기와 두 사람이 되는 형상으로 《주역》 괘2, 6-2를 보았다.
(3)
(3)
뜻을 품어 마음씨가 맑고 고우니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이루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하리라.
《주역》 괘2, 6(음)-3 효사.
☷
☷
《주역》 괘2, '땅(☷) 겹침 괘'.
六三은 含章可貞이니 或從王事하여 无成有終이로다.
《주역정의周易正義》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1&titleId=C19&compare=false
6-3은 아래서 위쪽으로 세어 셋째 효이고 음(6)의 효이다. 초-6에서 음기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을 예고하고 음기가 출산에 아기는 곧바로 자라고 사춘기를 겪고 어른이 된다. 뜻을 품고 마음씨가 정숙하니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할 생각을 가진다.
'함장가정含章可貞' 구가 보인다.
'함장가정含章可貞' 구가 보인다.
https://db.itkc.or.kr/search/group?q=query%E2%80%A0%E5%90%AB%E7%AB%A0%E5%8F%AF%E8%B2%9E
(4)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을 묶으면 무탈하며 잘잘못을 따질 일도 없으리라.
《주역》 괘2, 6(음)-4 효사.
☷
☷
《주역》 괘2, '땅(☷) 겹침 괘'.
六四는 括囊이면 无咎며 无譽리라.
《주역정의周易正義》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1&titleId=C19&compare=false
6-4는 아래서 위쪽으로 세어 넷째 효이고 음(6)의 효이다.
하괘의 초-6(음)에서 서리가 내리던 자연이 상괘의 대응하는 6(음)-4에서는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을 묶기를 시도해 보는 모습으로 비친다. 시도하는 것은 나쁘게 보이지 않아 탈이 없다. 자루목을 묶은 것에 칭찬 받을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초-6에서 음기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을 예고하고 음기가 출산에 아기는 곧바로 자라고 사춘기를 겪고 어른이 되어 뜻을 품고 마음씨가 정숙하니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할 생각을 가지고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을 묶기를 시도해보고 잘잘못을 따질 일도 생기지 않는다.
괄낭(括囊)은 말조심으로 필화를 입지 않는다. '괄낭'은 한자어 숙어로 자주 쓰인다.
하괘의 초-6(음)에서 서리가 내리던 자연이 상괘의 대응하는 6(음)-4에서는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을 묶기를 시도해 보는 모습으로 비친다. 시도하는 것은 나쁘게 보이지 않아 탈이 없다. 자루목을 묶은 것에 칭찬 받을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초-6에서 음기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을 예고하고 음기가 출산에 아기는 곧바로 자라고 사춘기를 겪고 어른이 되어 뜻을 품고 마음씨가 정숙하니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할 생각을 가지고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을 묶기를 시도해보고 잘잘못을 따질 일도 생기지 않는다.
괄낭(括囊)은 말조심으로 필화를 입지 않는다. '괄낭'은 한자어 숙어로 자주 쓰인다.
https://db.itkc.or.kr/search/group?q=query%E2%80%A0%E6%8B%AC%E5%9B%8A
''육사(六四)의 경계'는 '괄낭'을 가라킨다.
https://db.itkc.or.kr/dir/item?itemId=ST#/dir/node?dataId=ITKC_ST_U0_A08_01A_16A_00290&solrQ=query%E2%80%A0%E6%8B%AC%E5%9B%8A$solr_sortField%E2%80%A0%EA%B7%B8%EB%A3%B9%EC%A0%95%EB%A0%AC_s%20%EC%9E%90%EB%A3%8CID_s$solr_sortOrder%E2%80%A0$solr_secId%E2%80%A0ST_AA$solr_toalCount%E2%80%A02$solr_curPos%E2%80%A00$solr_solrId%E2%80%A0BD_ITKC_ST_U0_A08_01A_16A_00290
(5)
나랏일 중심이면 본디 착해야 크게 길하리라.
《주역》 괘2, 6(음)-5 효사.
☷
☷
《주역》 괘2, '땅(☷) 겹침 괘'.
六五는 黃裳이면 元吉이라
《주역정의周易正義》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1&titleId=C19&compare=false
6-5는 아래서 위쪽으로 세어 다섯째 효이고 음(6)의 효이다. 나랏일 중심이면 본디 착해야 크게 길하다.
초-6에서 음기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을 예고하고 음기가 출산에 아기는 곧바로 자라고 사춘기를 겪고 어른이 되어 뜻을 품고 마음씨가 정숙하니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할 생각을 가지고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을 묶기를 시도해보고 잘잘못을 따질 일도 생기지 않는 것이 나랏일 중심이면 본디 착해야 크게 길한 법이다.
기차가 철로를 따라 달릴 때 제 방향이면 멀리 가도 문제가 없으나 제 방향이 아니고 반대 방향으로 멀리 가면 크게 낭패로 아니 감만 못한 것이 본디 착해야 크게 길한 법을 말한다.
원길元吉은 대길大吉과 뉘앙스가 다르다.
초-6에서 음기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을 예고하고 음기가 출산에 아기는 곧바로 자라고 사춘기를 겪고 어른이 되어 뜻을 품고 마음씨가 정숙하니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할 생각을 가지고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을 묶기를 시도해보고 잘잘못을 따질 일도 생기지 않는 것이 나랏일 중심이면 본디 착해야 크게 길한 법이다.
기차가 철로를 따라 달릴 때 제 방향이면 멀리 가도 문제가 없으나 제 방향이 아니고 반대 방향으로 멀리 가면 크게 낭패로 아니 감만 못한 것이 본디 착해야 크게 길한 법을 말한다.
원길元吉은 대길大吉과 뉘앙스가 다르다.
'대길大吉'이 무조건적 길사吉辭인 반면에 '원길元吉'은 선악善惡조건부적 길흉 판단이 요구되는 특이한 점사占辭인 것이다.
황태연, 《실증 주역》, 2008: 76.
'원길元吉'은 《주역》 64괘 중 11괘에 보인다.
昆, 訟, 履. 泰, 復, 大畜, 離, 損, 益, 井, 渙.
황태연, 《실증 주역》, 2008: 76.
각 괘를 일별한다.
곤昆괘.
곤昆괘.
☷
☷
《주역》 괘2, '땅(☷) 겹침 괘'.
송訟괘.
《주역》 괘6, '하늘(☰) 물(☵) 괘'.
이履괘.
《주역》 괘10, '하늘(☰) 못(☱) 괘'.
태泰괘.
《주역》 괘11, '땅(☷) 하늘(☰) 괘'.
복復괘.
《주역》 괘24, '땅(☷) 우레(☳) 괘'.
대축大畜괘.
《주역》 괘26, '산(☶) 하늘(☰) 괘'.
이離괘.
《주역》 괘30, '불(☲) 겹침 괘'.
손損괘.
《주역》 괘41, '산(☶) 못(☱) 괘'.
익益괘.
《주역》 괘42, '바람(☴) 우레(☳) 괘'.
정井괘.
《주역》 괘48, '물(☵) 바람(☴) 괘'.
환渙괘.
《주역》 괘59, '바람(☴) 물(☵) 괘'.
(6)
용들이 들에서 싸우니 피 비린내 나리라.
《주역》 괘2, 상-6(음) 효사.
☷
☷
《주역》 괘2, '땅(☷) 겹침 괘'.
上六은 龍戰于野하니 其血玄黃이로다
《주역정의周易正義》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1&titleId=C19&compare=false
상-6은 아래서 위쪽으로 세어 여섯째 효이고 음(6)의 효이다. 용들이 들에서 싸우니 피 비린내 난다. 들에서 양측 대결하고 결전을 벌인다. 피 비린내가 진동한다.
초-6에서 음기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을 예고하고 음기가 출산에 아기는 곧바로 자라고 사춘기를 겪고 어른이 되어 뜻을 품고 마음씨가 정숙하니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할 생각을 가지고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을 묶기를 시도해보고 잘잘못을 따질 일도 생기지 않는 것이 나랏일 중심이면 본디 착해야 크게 길한 법이고 용들이 들에서 싸우니 피 비린내 난다.
(7)
《주역 타로》는 《주역》 괘2, 6-2 효사에서 모자母子를 보았다. 공자를 비롯한 해석의 큰 물줄기를 벗어난 가오헝高亨 해석이 눈길을 끌었다.
음효 둘: 아기의 탄생과 성장.
음은 여자의 상징이다. 모자母子가 보인다. 아기는 돌이 지나면서 가르쳐 주지 않아도 걸음마를 한다.
초-6에서 음기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을 예고하고 음기가 출산에 아기는 곧바로 자라고 사춘기를 겪고 어른이 되어 뜻을 품고 마음씨가 정숙하니 한번 나랏일에 이바지해볼까 하여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할 생각을 가지고 자루를 비끌어매어 자루목을 묶기를 시도해보고 잘잘못을 따질 일도 생기지 않는 것이 나랏일 중심이면 본디 착해야 크게 길한 법이고 용들이 들에서 싸우니 피 비린내 난다.
(7)
《주역 타로》는 《주역》 괘2, 6-2 효사에서 모자母子를 보았다. 공자를 비롯한 해석의 큰 물줄기를 벗어난 가오헝高亨 해석이 눈길을 끌었다.
음효 둘: 아기의 탄생과 성장.
음은 여자의 상징이다. 모자母子가 보인다. 아기는 돌이 지나면서 가르쳐 주지 않아도 걸음마를 한다.
六二는 直方大라 不習无不利하니라.
《주역정의周易正義》
《주역》 괘3, '물 우레 괘'는 양효 위에 음효가 셋 쌓이고 다시 양효가 나타나고 음효로 마감한다.
☵
☳
《주역》 괘3, '물 우뢰 괘'.
《주역》 괘3에서 초-9가 괘1과 같아 잠긴 용 형상이고 상-6이 괘2와 같아 피눈물 나는 형상이다. 고대인은 말[馬]을 음효 패턴에서 보았다. 승마는 《시경》 소아 원앙 시가 뜻하듯 말 네 필이다. 《주역》 괘3은 말 한 마리가 따로 있어서 말 네 마리가 끄는 수레에 문제가 생겼다. 어떻게 스토리텔링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