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5
악담님의 추천으로 본 "이탈리아 영화 "지붕" "원제 Il Tetto" 는 대 성공이었습니다. 끝내 눈물콧물 까지 흘렸어요. 마지막 그들의 집이 되는 부분에서요 (나중에 재판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 몰래 집짓는 장면은 압권입니다.
벽돌이 쌓아올려지는데 밤 동안에 완성되어져야 하는 집지어지는 과정을 담은 장면 은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구요.
악담님도 말씀하셨지만 단칸방에 조카와 시부모 모두가 자는곳에서 사랑을 나눌수 없으니 신혼의 부부가 밤에 몰래 밖으로 나와서 서로 끌어안는 그 장면이 웃기기도 하고 짠하지만 이상하게 설레었어요. 침대가 있다는것만 차이가 있지 (한방에 여러침대가 놓여있음) 어렸을때 온식구가 한방에서 자는 바람의 부모님의
성생활이 노출되는일도 흔했지요.
말은 하지않았지만 잠귀밝았던...
벽돌이 쌓아올려지는데 밤 동안에 완성되어져야 하는 집지어지는 과정을 담은 장면 은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구요.
악담님도 말씀하셨지만 단칸방에 조카와 시부모 모두가 자는곳에서 사랑을 나눌수 없으니 신혼의 부부가 밤에 몰래 밖으로 나와서 서로 끌어안는 그 장면이 웃기기도 하고 짠하지만 이상하게 설레었어요. 침대가 있다는것만 차이가 있지 (한방에 여러침대가 놓여있음) 어렸을때 온식구가 한방에서 자는 바람의 부모님의
성생활이 노출되는일도 흔했지요.
말은 하지않았지만 잠귀밝았던...
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지붕 ㅣ 훌륭하죠 ?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제가 영화 보면서 감정이입은 잘 안하는데 왜 동료 중 한 명이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벽이 무너지는 장면 나오잖아요. 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그 녀석에게 " 야, 시바.. 너 뭐하냐.. 조심해야지. 아놔, 돌아버리겠네.. " 이런 혼잣말을 하면서 보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이탈리아여행 ㅣ 서우 님 경험과 맞물려서 보셨으니 이 영화가 남달랐겠습니다. 전 이 영화를 매우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감독과 여배우가 부부잖아요. 아마도 그들 부부의 관계가 영화 속 관계와 거의 비슷했을 겁니다. 버그만이 헐리우드의 허세 작렬하는 가짜 판타지에 질려서 로셀리니에게 전화를 걸었답니다. 그 후 인연이 되어 부부가 되고.. 하지만 남편이 바람둥이셔ㅓ 버그만이 고생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지붕 ㅣ 훌륭하죠 ?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제가 영화 보면서 감정이입은 잘 안하는데 왜 동료 중 한 명이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벽이 무너지는 장면 나오잖아요. 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그 녀석에게 " 야, 시바.. 너 뭐하냐.. 조심해야지. 아놔, 돌아버리겠네.. " 이런 혼잣말을 하면서 보고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이탈리아여행 ㅣ 서우 님 경험과 맞물려서 보셨으니 이 영화가 남달랐겠습니다. 전 이 영화를 매우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감독과 여배우가 부부잖아요. 아마도 그들 부부의 관계가 영화 속 관계와 거의 비슷했을 겁니다. 버그만이 헐리우드의 허세 작렬하는 가짜 판타지에 질려서 로셀리니에게 전화를 걸었답니다. 그 후 인연이 되어 부부가 되고.. 하지만 남편이 바람둥이셔ㅓ 버그만이 고생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