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김상우 · 52살 농사짓는 남성
2023/05/27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제 아이는 이제 9살인데
두살부터 일곱살까지 아이 어린이 집 보내면서 힘들어지만 지나고 초등학교 갈때 
생각나는 것은 어린이 집 첫 등원 할때 아이가 괜찮을까 조바 조바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인계받고 집으로 올때는 안도감마저 들어지요.
엄마, 아빠 손도 많이 들고 신경이 쓰이지만 아이 커가는 과정을 옆에서 보는 장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의 손을 잡을 수 있고 아이의 말을 듣고 내가 어설픈 
아빠, 엄마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 육아를 하면서 얻은 것 같아요. 
오랫만에 아이와 동네 한바퀴를 걷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아이는 일부는 기억하고
일부는 기억 못해지만  내가 나이드는 것보다  아이가 나이를 먹는것이 아이 몸도 커지고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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