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의 범주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를 먼저 정의하는 게 필요할 듯합니다. 글쓴이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학교교육에 공공기관 지원 프로그램까지 포함시켜서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공교육은 학교 안에서만  일어나는 교육활동에 한정하여 생각한다고 보았습니다.  저는 공교육만으로 안 된다기보다는, 공교육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영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글쓴이 님께서 자녀들에게 80점을 하한선으로 제시하셨는데, 그 목표를 아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 하한선을 달성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 아이를 가르칠 때, 공교육만 시켜서 그런걸까?" 하는 후회가 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윗 댓글과 별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서울런] 말고는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해 무지했는데, 좋은 정보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