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08/02
북매니악님,

북매니악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자책하지 마시구요 ㅠ. 엄마 몸도 온전치 않을텐데... 아이 걱정에 정신없을거 같네요.

열은 좀 떨어졌는지 모르겠어요. 새콤이는 작년에 이틀 열이 오르내리더니 나았다고 했어요. 전 그때 병원으로 가있어서, 남편한테 전해들었어요. 그래서 더ㅜ미안했죠. 아플 때 같이 못 있어줘서..

아이들은 열만 조금 나다가 마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북매님 아이도 잘 지나가길... 기도할께요.
괜찮을꺼에요.

번개가 번쩍거리는 밤이네요.
좋은 기운 듬뿍 모아.. 보냅니다.
평안한 밤을 보내고,
그래도 잘 지나갔음을 기뻐하는 새벽을 맞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

나 아픈건 괜찮았는데, 아이랑 남편이 저 때문에 옮은거 같아 미안해서 서럽게 울던 밤이 생각났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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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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