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필요하네요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8/01
제 격리기간이 끝나는 일요일 저녁, 결국 아이가 열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3년을 그리 조심했는데...  

제가 격리 중인 안방이 너무 더워서, 마지막 즈음에 에어컨이 있는 마루로 잠깐식 나왔던 게 안 좋았나 봅니다.

문제는 해열제의 약효가 정말 역대급으로 짧다는 겁니다. 교차복용이고 자시고 먹이고 2시간을 못 버티고 다시 열이 치솟네요. 

이제 겨우 만 하루가 지났을 뿐이고, 밤은 이제 막 시작인데 걱정이 너무 큽니다. 확진자 수액이나 해열주사를 놔주는 곳을 낮에 찾아보다 포기했는데 좀 더 찾아볼 걸 그랬나 봅니다. 

오늘 밤 열 간격이 4시간으로만 좀 벌어져 줬으면 좋겠네요. 죄송하지만 가능하ㅅ다면 기도를 좀 부탁드립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활자 중독, 책, 민화, 꽃차, 검색, 범죄, 아동에 관심 多
1.6K
팔로워 1.8K
팔로잉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