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4
간결한 핵심요약과 평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주요 내용을 되새겨볼 수 있었고, 평가하신 내용에도 공감이 갑니다.
저자는 생물학에서 출발해 인류학과 역사학의 방향으로 나간 학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총균쇠에 대한 제 감상은, 말씀하신 것처럼 몇 개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단순한 명제들을 엄청난 양의 정보와 이론들로 증명하고 설득하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책의 말씀하신 한계인 동시에 장점인 것 같습니다.
더 풍부한 메세지를 전하는 데에 욕심내지 않고, 문명의 발전속도가 차이나는 것은 인종의 우열이 아니라 각 문명이 놓인 객관적인 환경에 의한 것이라는 주제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던 여러 질문들, 이를테면 중국 등 아시아문명 대비 서양문명의 발전 속도가 앞섰던 것이나 근현대에 들어 지역간 불균등의 폭이 크게 확대된 원인 등에 대하여 총균쇠의 핵심 명제들을 다룬 것과 비슷한 깊이로 다루기 위해서는 책의 분량이 훨씬 더 늘어나야 했을 것이고, 저자도 본인의 강점이 적은 근현대사를 포함해 광범위한 분야를 탐구하고 정리하는 데 몇 배의 노력을 더 기울여야 했을 것입니다.
서구문명의 우위에 관해서는 저자가 쓴 부분이 제 기억으로 두세 페이...
주요 내용을 되새겨볼 수 있었고, 평가하신 내용에도 공감이 갑니다.
저자는 생물학에서 출발해 인류학과 역사학의 방향으로 나간 학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총균쇠에 대한 제 감상은, 말씀하신 것처럼 몇 개의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는 단순한 명제들을 엄청난 양의 정보와 이론들로 증명하고 설득하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책의 말씀하신 한계인 동시에 장점인 것 같습니다.
더 풍부한 메세지를 전하는 데에 욕심내지 않고, 문명의 발전속도가 차이나는 것은 인종의 우열이 아니라 각 문명이 놓인 객관적인 환경에 의한 것이라는 주제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던 여러 질문들, 이를테면 중국 등 아시아문명 대비 서양문명의 발전 속도가 앞섰던 것이나 근현대에 들어 지역간 불균등의 폭이 크게 확대된 원인 등에 대하여 총균쇠의 핵심 명제들을 다룬 것과 비슷한 깊이로 다루기 위해서는 책의 분량이 훨씬 더 늘어나야 했을 것이고, 저자도 본인의 강점이 적은 근현대사를 포함해 광범위한 분야를 탐구하고 정리하는 데 몇 배의 노력을 더 기울여야 했을 것입니다.
서구문명의 우위에 관해서는 저자가 쓴 부분이 제 기억으로 두세 페이...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